국제경제

美정부, EU산 자동차 관세 결정 시한 추가 연장할 듯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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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2 10:14:22

    © 연합뉴스

    미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을 또 다시 미룰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폴리티코 등 외신들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회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 시한의 6개월 연장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입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는 당초 5월 17일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으나 1차로 6개월 연장돼 그 시한이 이달 13일이었다.

    한편 EU 측은 이에 맞서 390억 달러(약 45조3,453억 원) 상당의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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