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삼성 갤럭시폴드, 中출시 직후 온라인서 '완판'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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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08 13:22:12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출시된 8일 오전 전자 상거래 업체 징둥닷컴과 삼성 온라인 스토어가 각각 올린 매진 공고. 징둥닷컴에서는 2초 만에,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5분 만에 매진됐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8일(현지시간) 중국 출시 직후 온라인에서 매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이날 공지를 통해 자사 온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가 2초 만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에서 갤럭시 폴드가 출시 직후 5분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갤럭시 폴드를 사려는 고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난징둥루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이날 갤럭시 폴드를 받아가기 위한 긴 줄이 목격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10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공급량은 약 2만 대로 알려졌다.

    단,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G 전용 모델이다. 중국 내 판매가는 1만5,999위안(약 264만9,755원)으로 한국(239만8,000원)보다는 약 25만 원 가량 비싸지만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는 1,000위안(약 16만5,610원) 싸다. 갤럭시 폴드와 본격 경쟁이 예상되는 메이트X는 오는 15일 출시된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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