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분양동향_11월 첫째 주]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선정 앞둔 분양시장 '주춤'...전국 4,700가구 청약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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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04 09:23:42

    - 청약 7곳, 견본주택 개관 9곳, 당첨자 발표 16곳, 계약 13곳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결정되는 이번주 부동산 시장은  잠시 쉬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결정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집값과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과 '마용성', 즉 마포·용산·성동을 비롯한 비강남권 가운데 일부가 사정권에 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4천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약접수는 서울, 경기 및 지방 곳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르엘 대치∙신반포 센트럴’, 인천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 전북 ‘전주 태평 아이파크’ 등 전국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7곳에서 총 4,72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현대건설은 5일 서울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63~84㎡, 총 181가구 중 1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도보권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홍익대 캠퍼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도 인접해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도 가깝다.

    ▲ 힐스테이트창경궁 조감도 ©현대건설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6일 부산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 공급되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9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운산초, 용호중 등을 도보통학 가능하며,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축구장 약 270배)의 이기대 공원이 위치한다. 하나로마트, 용호시장을 비롯해 부산성모병원도 도보권 내 위치했다.

    ▷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대에서 ‘전주 태평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총 1,31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0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전주시청, 홈플러스, 신중앙시장, 메가박스, 한옥마을,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조감도 ©호반산업

    같은날 호반산업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 전용면적 72~107㎡로 구성된다. 공항철도 환승역 계양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다. 남향의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가변형 벽체,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 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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