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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반사방지필름 초박막 제조 길 열었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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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04 08:46:03

    ▲  전북대 정광운 교수(왼쪽)와 이지훈 전교수 ©전북대

    플렉스블 디스플레이 적용 반사방지 보상필름 개발, 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연구 성과 세계 저널 게재 

    전북대 정광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과 이지훈 교수팀(공대 전자공학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반사방지용 보상필름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 15.621, 상위 3.04%)’ 1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호스트-게스트 분자를 새롭게 설계 및 합성하고 이들의 분자자기 조립을 대면적에서 유도하여 단층형 역파장 보상필름을 개발했다.

    코팅, 분자자기조립, 광중합의 연속공정을 통해 대면적에서 한번의 코팅 공정으로 역파장 보상필름을 제조함으로써 차세대 플렉서블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의 핵심부품인 반사방지 필름을 초박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제1저자로 본 연구를 주도한 박사과정 최유진 연구원은 “기존의 연신 공정을 이용해 제작된 적층형 보상필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소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부품 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대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지원사업’ 및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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