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경제성 ‘甲’ 다기능 복합기, 캐논 픽스마 G6090


  • 박선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11-01 00:41:38

    편의성으로 인해 레이저 프린터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지만 좋다 나쁘다를 떠나 컬러 분야에 있어서의 선명함이나 표현력에 있어 레이저는 아직까지 잉크젯 프린터를 커버하기에는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컬러 잉크젯 프린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지만 출력물 대비 유지비용이 높아지는 것이 다소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사설을 통한 개조로 무한 잉크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었지만 이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리필 개조로 인해 퀄리티 저하 및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제조사의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출력이 많은 사무실이나 기업에게는 무한 잉크는 분명 매력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또한 제품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에 많은 곳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무한 잉크를 만들어주거나 이를 서비스 해주는 사설 업체가 많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캐논에서 출시한 픽스마 G6090은 잉크젯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기로써 제조사에서 직접적으로 무한잉크를 구성한 모델로 소비자가 우려하는 A/S 부분을 해결함과 동시에 무한 잉크를 기반으로 하여 대용량의 인쇄물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는 복합기이다.

    ■ 무한 잉크 그리고 다양한 복합 기능

    캐논 픽스마 G6090은 복합기로써 무한 잉크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블랙톤의 전형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복합기로써 인쇄, 스캔, 복사 그리고 유무선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양면 인쇄 기능까지 갖춘 고급형 모델이다.

    제품 상단은 복합기로써 스캔을 위한 공간이 있으며 전면은 컨트롤을 위한 버튼부 그리고 좌/우측으로는 블랙과 컬러 잉크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주의할 점은 컨트롤부를 앞으로 젖히지 않으면 각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으니 사용시에는 젖혀 사용해야 한다.

    무한 잉크를 표방하며 대용량의 잉크 탱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촘촘한 설계로 설치에 있어 효율성을 제공한다.

    용지 트레이의 경우 캐논 픽스마 G6090은 두가지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하단의 카세트 트레이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후면 급지를 통해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한번에 최대 350장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카세트 트레이 우측은 투명하게 처리하여 트레이를 열지 않고도 쉽게 용지의 잔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캐논 픽스마 G6090은 카트리지 형태가 아닌 주입식으로 잉크를 탱크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양의 잉크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잉크는 캐논 픽스마 G6090에 가득 넣을 정도의 양을 제공하고 있다.

    잉크를 소진하게 되면 추가적인 구매를 통해 잉크를 계속해서 넣을 수 있는데 캐논 픽스마 G6090의 잉크병은 주입구에 잉크 병을 꼽게 되면 자동으로 주입이 이루어지며 일정량으로 탱크가 차게되면 자동으로 주입이 멈추는 설계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잉크젯 방식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잉크를 주입할 수 있다는 점은 유지보수에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캐논 픽스마 G6090은 이러한 잉크 주입 방식을 통해 손에 잉크를 묻히거나 큰 어려움 없이 주입이 가능해 잦은 사용에도 편하게 잉크 추가가 가능하다.

    또한 잉크 탱크에 잉크를 채우는데 있어 3-4분 이내로 빠르게 주입이 가능해 대용량의 출력물을 인쇄해야하는 환경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 빠른 출력 그리고 편리한 양면 인쇄

    캐논 픽스마 G6090은 흑백은 13ipm, 컬러는 6.8ipm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는 ppm이라는 단위를 각 제조사가 사용해왔다. ppm, ipm 모두 분양 출력수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다만 출력되는 텍스쳐나 이미지가 각 제조사마다 달라 출력 속도에 있어서는 각 제조사의 제품별로 비교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 제조사별로 최적화된 수치만 얻을 수 있는 상황이고 출력 되는 문서가 어떤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것이 기반하여 만들어진 것이 ipm이다. 국제규격으로 통일된 문서를 출력하여 이에 대한 분당 출력 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제조사나 모델이 달라도 통일된 문서로 인해 출력 속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캐논 픽스마 G6090을 통해 분당 흑백 출력 13장, 컬러 7장 정도로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캐논 픽스마 G6090이 가진 양면 인쇄와 맞물려 빠르면서 인쇄에 있어 높은 편의성 제공으로 집이나 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빠른 출력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출력 결과을 보여주고 있으므 문자 가독성 부분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다.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출력해야하는 상황에서 캐논 픽스마 G6090은 컬러 복합기로써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하겠다.

    캐논 픽스마 G6090이 가진 양면 인쇄 기능은 학생들의 문제지, 제본을 하거나 세미나, 학술 회의등 데이터 기반의 문서 자료를 만드는데 있어 편리한 기능이다. 양면을 한번에 인쇄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출력에 있어 번거로움 없이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복합기로써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캐논 픽스마 G6090의 또 한가지 장점은 복합기로써의 기능도 기능이지만 요즘 트랜드에 맞게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출력이 가능하며 무선을 통해 연결된 다양한 기기을 통해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우선 Canon Easy-PhotoPrint Editor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쇄물에 대한 다양한 양식을 제공한다. 일반 출력 뿐만 아니라 달력, 카드, 디스크 레이블, 포스터, 명함, 증명 사진 등 다양한 포맷을

    무선이 일상화되었지만 프린터의 경우 특정 PC나 기기에서만 출력이 가능한 제한성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무선을 지원하는 프린터들이 늘어나면서 편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캐논 픽스마 G6090은 캐논 셀피 시리즈로 쌓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몇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장점을 제공하며 다양한 인쇄 규격 지원으로 모바일에서도 쉽게 출력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전용앱을 통해 출력을 지원하지만 애플의 AirPrint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캐논 픽스마 G6090은 스캔은 1200x2400dpi 해상도로 스캔이 이루어지며 기본적으로는 자동으로 하는 것을 권하나 문서, 사진, OCR, 스티치 등의 스캔 목적에 맞게 선택하여 스캔이 가능하다.

    무한잉크 구성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불안 요소 중에 하나는 잉크를 기반으로 하는 인쇄 방식으로 인한 노즐의 막힘 현상이다. 캐논 픽스마 G6090은 제품에 관련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헤드 정렬을 포함해 노즐 청소 등 유지보수에 관련된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손쉽게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작은 팔방미인, 캐논 픽스마 G6090

    단단한 블랙 컬러 기반의 캐논 픽스마 G6090은 복합기로써 무한 잉크와 양면 인쇄라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보다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공간활용성이다. 신경쓴 구조는 많은 양의 잉크를 담으면서도 적은 설치 공간을 차지해 실사용에 있어 매력적인 요소들로 가능하다.

    무한 잉크의 넉넉함은 많은 수의 출력이 가능한 유지보수에 있어 장점이며 캐논의 매니지먼트 기술로 적은 잉크를 사용하면서도 많은 장수를 출력할 수 있도록하며 한번에 350장의 인쇄 용지를 거치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러한 장점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컬러프린터 특성상 잦은 사용으로 인한 잉크 소모는 절대적이지만 캐논 픽스마 G6090은 무한 잉크와 함께 높은 경제성을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이러한 출력에 있어 양면 인쇄 출력과 모바일 앱을 통한 간결하면서도 편리한 UI는 접근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잦은 잉크 교환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용자라면 캐논 픽스마 G6090은 높은 가성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만족스러운 유지보수, 무한 잉크임에도 사후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일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