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메르세데스를 게이밍 체어에 담다, 노블체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에디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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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5 17:08:51

    현재 가성비를 중심으로 한 게이밍 체어가 대부분이지만 조금 더 특별한 제품을 써보고 싶거나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AMG의 팬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게이밍 체어가 나왔다. 바로 노블체어(noblechairs)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에디션(Mercedes-AMG Petronas Motorsport Edition, 이하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산하의 F1 레이싱팀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6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오르게 되는 최고의 F1 레이싱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노블체어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AMG만의 특별함을 의자로 만나볼 수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노블체어는 유러피언 하드웨어 어워드(European Hardware Award 2017/2018) 게이밍 의자 부분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노블체어의 ‘에픽(Epic)’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 메르세데스 AMG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박스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야 한다. 설명서는 영문으로 되어있지만 그림을 보고 따라하면 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쉽다. 작은 부품을 조립하는 것은 아니고 하부 시트 및 다리, 등받이 등 큰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조립은 어렵지 않다.

    ▲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부품은 액세서리 박스에 담겼다

    메탈 프레임에 가죽 소재를 사용했기에 부품의 무게가 묵직하다는 것만 염두에 두면 된다. 드라이버도 함께 포함이 되기에 별도의 조립 도구도 필요 없다. 처음 조립하는 이들이라도 30분이면 충분히 완성 가능하다.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이 디자인 등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의 ‘F1 W09 EQ Power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완성했다.

    의자 머리 받침대의 전면과 후면에는 벤츠 로고와 ‘Mercedes-AMG Petronas Motorsport’의 영문이 실버 자수로 꼼꼼하게 새겨져 있다. 허리 부분에도 벤츠의 작은 로고 8개가 촘촘하게 새겨졌다.

    컬러는 블랙을 바탕으로 실버와 그린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게이밍 체어에 스티치 디자인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린 컬러는 흔치 않다. 해당 그린 컬러는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을 상징하는 그린 색상으로 실제로 봤을 때 확실히 신선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액세서리인 목, 허리 쿠션에도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의 로고가 자수로 새겨졌다.

    ■ 오랜 내구성을 위한 부품 설계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AMG의 이름을 내건 만큼 최상급 소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고밀도 콜드 폼코어를 통해 탄력있게 몸을 받혀주며 이를 통해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7mm 두께의 탑그레인 가죽 및 1.5mm PU 합성 가죽을 커버로 사용했다.

    고품질의 PU 합성 가죽은 파손이나 습기 저항력이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통기성을 지녀 쾌적한 착용감을 만든다. 또한 세탁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까지 갖춰 오랫동안 사용할 체어로 알맞다.

    게이밍체어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내부 프레임은 견고한 스틸 프레임을 채택해 안정적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잡아주며, 변형이나 뒤틀림에 강하다. 덕분에 의자의 무게는 28kg으로 묵직한 편이다.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은 최대 120kg의 중량까지 견뎌낸다.

    여기에 의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클래스 4 인증의 유압식 가스 스프링을 장착했다. 특히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에 사용된 가스 스프링은 유럽, 미국, 영국 3개국에서 안전성 및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신뢰도를 높였다.

    바퀴의 디자인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실버 컬러에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그린 컬러가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바퀴 디자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60mm 크기는 바퀴는 PU가죽으로 코팅되어 카펫이나 장판 등의 흠집을 막고 소음 없이 부드럽게 움직여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콘셉트 이미지©노블체어 인스타그램

    실제 메르세데스 스페셜 에디션에 앉아보면 마냥 푹신한 것이 아닌 단단하면서 강한 탄력으로 몸을 지탱해준다. 여기에 몸에 딱 맞는 안정감으로 게임이나 업무에만 집중하기에도 좋고 좋은 탄성을 지녀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편안해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디자이너 및 직장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4D 팔걸이를 포함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받이는 90도부터 135도까지 뒤로 기울일 수 있다. 각도 고정이 가능해 원하는 등받이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최대 135도까지 기울여도 의자의 중심이 잘 잡혀있어 잠을 자기 위한 용도로도 적합하다. 일반적인 의자와 같이 하부 시트의 높낮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팔걸이는 높이, 깊이, 너비, 각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4D 팔걸이를 채택했다. 덕분에 휴식을 위한 팔걸이는 3개의 버튼을 눌러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세팅이 가능하다. 팔걸이의 재질은 폴리우레탄을 사용했으며 카본 코딩을 사용해 마찬가지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 메르세데스-AMG로 완성하는 PC 환경

    프리미엄 체어 브랜드인 노블체어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와 합작해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게이밍 체어를 국내 출시했다. 기존에 성능이 검증된 에픽 시리즈를 기반으로 꾸며졌으며 F1 W09 EQ Power+ 레이싱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 디자인부터 예사롭지 않다.

    ▲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쇼룸©노블체어 인스타그램

    탄탄한 최상급 부품으로 오래 쓸 게이밍 체어로 어울리며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나만을 위한 최적의 세팅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 벤츠 및 AMG, 모터스포츠 애호가에게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블체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스페셜 에디션은 컴스빌로부터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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