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아동출판협회와 함께 22일 출판진흥원 서울사무소 대강의실에서 도서정가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도서정가제를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도서 유통시장을 정상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집류 유통시장에서는 도서정가제의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가격 할인, 경품 제공 등 불공정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약식에는 윤철호 출협 회장을 비롯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수영 원장, 한국아동출판협회 이병수 회장, 신원섭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업무 협력, 제도 개선 연구 등 건전한 출판 유통시장 확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출협을 포함한 이들 단체는 앞으로 '출판 유통질서 바로잡기 운동' 홍보 및 계도 활동, 불공정 관행 및 사례 모니터링 및 단속 업무 협력,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 등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도서정가제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불공정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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