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0월 1~20일 수출, 반도체 부진으로 19.5% 감소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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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1 09:53:40

    © 연합뉴스

    10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탓에 20일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6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상황을 보면 반도체가 28.8% 감소했고, 승용차(-6.5%), 석유제품(-38.4%), 선박(-8.4%) 등이 줄었다.

    국가 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 역시 20.0% 감소했고 일본 수출도 21.3% 줄었다. 조업일수는 전년동기보다 하루 적은 13.5일로, 일평균 수출액은 13.5%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조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수출 감소폭이 나쁘지는 않았고 특히 작년 동기에 워낙 수출 실적이 좋아서 기저효과를 봐야 한다"며 "월말로 갈수록 수출액이 늘어나는 만큼, 10월 수출 실적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수입은 25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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