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아베스틸: 4분기부터 가동정상화로 턴어라운드 예상..한국투자증권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10-21 00:12:39

    세아베스틸은 국내 특수강업계에서 선두를 유지해왔다. 사업환경은 ▷산업구조 고도화로 특수강 비중은 매년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사는 ▷경기변동과 관련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자동차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업황변동의 영향을 받아왔다. 세아베스틸의 주요제품은 ▷특수강봉강(95.1% 자동차부품 선박용품 공작기계 부품으로 사용) ▷형단조품(0.6%) ▷대형단조품(2.7%) ▷자동차부품 (1.2%)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투자증권 철강담당 정하늘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 코스피 001430 SeAH Besteel Corporation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철강,금속 | KSIC-10 : 제강업 )에 대해 ▷조업일수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인해 생산규모가 감소했다고 최근 동사의 업황흐름을 전했다. 아울러 ▷국내외 자동차업계 생산 부진의 여파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2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0.4%에 그쳤다. 그러나 4분기 들어 세아베스틸의 ▷가동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가 진행되고 있다. 내수 비중 하락과 수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한 850원으로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이 5.4%에 달해 3분기 이익 부진으로 인한 주가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동시에 ▷4분기부터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돼 세아베스틸에 대해 매수추천을 권했다.

    세아베스틸의 최근 턴어라운드는 2013년 경쟁사의 특수강 진출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세아베스틸은 ▷수출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택했다. 경쟁과열로 인한 소모전 대신 ▷사업영역재편성을 통해 중장기 전략에 변화를 가했다. 동사의 전략 변화는 2018년 하반기 들어 수출판매 단가가 웃돌 정도로 국내외 수요가 밀려들면서 실적개선이 진행됐다.

    세아베스틸의 ▷최고경영권은 김철희 박준두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기아특수강이고 ▷설립일은 1955년 2월4일 ▷상장일은 1991년 3월1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1540명이다. ▷그룹명은 세아그룹(474)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4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으며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국제센터지점이다.

    세아베스틸의 원재료는 ▷특수강 대형단조 제품제조(88.6%) ▷제강보조재(6.8%) ▷내화물(2.9%) 등이며 동사의 실적은 ▷자동차 조선 기계 경기 호황 ▷특수강 가격 인상 ▷고철(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는 ▷제강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해당 업종 소속 4개 기업에서 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4위 기업은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대한제강 등으로 구성된다.

    세아베스틸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고 ▷부채비율55% ▷유동비율134% ▷자산대비차입금비중21% ▷ 최근4분기합산 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은 중상위등급이었고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밸류에이션과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투증권 정하늘] 세아베스틸(001430) : 힘든 3분기, 그러나 지나간 시간

    철강/비철금속 담당하 정하늘.


    조업일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8% 감소, 영업이익률 0.4%으로 추정한다.

    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동일한 850원으로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이 5.4%에 달해 3분기 이익 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이와 동시에 4분기부터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힘든 3분기, 그러나 지나간 시간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8% 감소한 3,432억원,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13억원(영업이익률 0.4%)으로 추정한다. 4분기부터는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내수 비중 하락과 수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다.


    경쟁사 진입 위기를 기회로 활용


    2013년 경쟁사의 특수강 진출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세아베스틸은 수출 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선택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2018년 하반기부터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를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


    연말에 부각되는 또 하나의 매력, 배당


    세아베스틸은 주당 배당금으로 배당정책을 관리한다. 자동차와 기계 등 다소 부진한 전방산업을 고려할 때 전년 수준의 배당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지 않아도 배당수익률이 5.4%에 달해 3분기 이익 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5712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