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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폼팩터의 등장”...갤럭시 폴드 ‘폴더블폰’ 주변기기 시장 '기지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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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9 09:33:10

    ▲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인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자급제 물량이 판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0시 갤럭시 폴드 자급제 모델의 추가 예약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사진=베타뉴스DB)

    지난달 6일 국내에 첫 출시 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자급제 물량 1·2차 조기 소진되며 성공적으로 초프리미엄폰의 잠재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갤럭시 폴드는 페블릿(phone + Tablet)을 접고 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폰으로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 때문에 주변기기에도 새로운 형태를 요한다.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등장하자 이를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주변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호환성은 향후 ‘폴더블폰’ 이라는 새로운 주변기기 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슬림 멀티 키보드

    ▲ 로지텍 K580 슬림 멀티 키보드

    ‘로지텍 K580 슬림 멀티 키보드’에는 갤럭시 폴드의 사이즈도 쉽게 거치할 수 있는 상단 거치대가 있어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2대의 기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이지스위치 버튼 하나로 사용 중인 기기를 즉각적으로 다른 기기로 전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OS, iOS, 서피스 등의 OS에서 호환되며, 단축키 설정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폴드에는 삼성 덱스(Dex)가 탑재되어 있어 간편하게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PC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로지텍 K580’와 함께 사용 시 빠른 작업과 발전된 모바일 생산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펜터그래프 스위치를 탑재해 노트북처럼 저소음으로 부드럽게 타이핑할 수 있다. 미사용 시 자동 슬립 모드 기능이 작동돼 최대 24개월의 배터리 수명을 지녔다.

    ▷ 폴드 케이스

    ▲ 슈피겐 갤럭시 폴드 케이스 울트라하이브리드

    '슈피겐 갤럭시 폴드 케이스 울트라하이브리드'는 울트라하이브리드 케이스를 갤럭시 폴드에 맞춰 새롭게 설계한 제품이다. 케이스 안쪽에 논슬립패드를 적용, 힌지 쪽을 제외하고 3면만으로 고정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보강했다.

    소재는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과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PC)를 복합 적용했다. 특허기술인 에어쿠션으로 낙하 시 충격을 흡수, 파손에 취약한 모서리를 보호한다. 전·후면 카메라와 액정부 역시 기기보다 높게 설계해 바닥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한다. 속이 보이는 클리어 투명 케이스로 제작됐다.

    ▷ 스마트워치

    ▲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는 갤럭시 폴드와 연동이 강화되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미리 보거나 전후면 카메라 방향 전환 등 갤럭시 폴드의 훌륭한 보조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TE 모델로도 출시돼 갤럭시 폴드로 전송되는 전화를 걸고 받거나 소셜 미디어 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목 위에서 소셜 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6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가 가능해 비즈니스 환경이나 여행 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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