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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무일푼 상경부터 15억 탕진까지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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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8 21:41:58

    ▲ 조영구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13년 전 인연을 끊었던 친구를 찾았다 © KBS 방송캡처

    방송인 조영구가 무일푼으로 서울에 온 일화와 15억 원을 주식 투자로 잃은 경험을 이야기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조영구가 친구 황승일씨를 찾기 위해 MC들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 안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조영구는 "무일푼으로 상경했고, 얼마를 주든 전국 어디든 달려가서 일했다. 일주일에 방송을 12개 한 적도 있다"며 열심히 살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누가 주식을 한번 해보래서 2000만원을 넣었는데 보름 만에 1000만원을 벌었다.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주식담보 대출도 하고 아파트도 팔아서 주식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조영구는 "15억 투자하고 지금은 1억 8천 남았다"며 "너무 억울해서 죽고 싶었다"고 심정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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