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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음 놓고 숨 쉴수 있는 공간 만들 것”…올스웰 강연수의 승부수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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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6 14:57:40

    ▲ 올스웰 강연수 대표. © 올스웰

    [베타뉴스=곽정일, 이승주 기자] “사람이 마음 놓고 숨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미션을 실현해 ‘공기기술’을 더 강화할 것 입니다."

    강연수 대표가 인터뷰 내내 강조했던 말 중 하나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나 환기 등 공기 정화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올스웰이 '공기 정화 기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왔다.

    올스웰은 2015년도 5월에 설립된 회사로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무필터’ 공기 정화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외 철강 기업에 적용한 올스웰은 산업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체육관 등 생활 분야의 대공간 환기 및 정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스웰’은 넓은 공간내 공기의 질을 진단 및 설계하고 환기 정화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시한다.

    ‘공기기술’이란 공간 내 오염공기의 발생원부터 배출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 유동 제어 기술이다. 올스웰은 자체 특허로 보유한 필터없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공기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올스웰은 철강과 자동차 작업장 기술 정화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철강과 자동차 작업장은 제품을 생산 하는데 있어 오염 물질이 발생하면 제품에 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작업장의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올스웰은 철저한 공기 정화를 통해 작업환경은 물론 품질에 오염된 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최근에는 학교 등 공공기관에 자사의 공기기술을 적용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 중이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최근 베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스웰은 핵심 기술인 공기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생산 공정 조건으로 최적화해 준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올스웰의 산업공기기술에 대해 "생산 중 공정상에 발생하는 부산물 또는 오염물을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하고, 조업조건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기의 질을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며 이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하여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라며 "결론적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원가절감에 기여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공기 유동제어 기술과 필터 없는 정화설비로 환경 오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작업자의 조업환경도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 미세먼지 위험성 때문에 실외 운동장 대신 실내체육관을 사용하지만, 체육관 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실과 비교해 훨씬 큰 공간인 체육관을 공기청정기로 정화하는 것은 매우 역부족이라 올스웰만의 공기 유동 기술을 통해 먼지가 효과적으로 환기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올스웰의 ‘무필터’정화 시스템은 물과 공기의 압력차, 원심력, 중력을 이용한 기술이다.

    그는 “제가 근무 했던 동부 제철은 철강을 다루는 곳이라 공기가 좋지 않았고, 공기와 관련해 시설 검토가 많이 이루어졌었다”며 “단, 비용이 너무 비쌌고 공기를 다루는 시장에 대해 관심이 생겨 2014년도에 퇴사 후 2015년도에 미국과 유럽에 가서 공기와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스웰은 최근 중국 2위(세계7위)의 국유기업인 안산강철, 3위(세계9위)의 국유철강기업인 수도강철과 기술계약를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업계 연혁을 많이 보는데 중국은 실용 시스템이다. 스타트업 기업이라해도 기술력을 따져본다. 다행히도 세계의 다국적기업의 산업공기기술을 뒤로하고 올스웰의 기술력이 채택이 되어 중국 1.2.3위 강철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은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 과정을 통해 강 대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올스웰은 공기와 관련된 기술에 있어 아시아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 대표는 “내후년에는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2025년까지 1조원 가치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는 핵심 가치가 ‘사람’이다. 우리의 미션은 ‘사람이 마음 놓고 숨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라는 것으로, 우리는 공기기술을 더 강화하고 최고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스웰은 크라우드 펀딩을 2번 진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저희 회사에 투자해주신 주주와 저희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그리고 우리의 고객 등 모두가 좋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 대표는 “2025년에는 아시아 최고 공기기술 전문 기업으로 2030년에는 세계 최고의 공기기술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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