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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6%→2.0% 하향 조정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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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6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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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에서 2.0%로 낮췄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지난 4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낮췄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에서 2.0%로 하향 조정됐다. 내년 전망치도 2.8%에서 2.2%로 낮췄다.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조정폭은 -0.6%로 홍콩(-2.4%p)이나 싱가포르(-1.8%p), 사우디아라비아(-1.6%p), 인도·브라질·멕시코(-1.2%p)보다는 작다. 다만 독일(-0.3%p)이나 프랑스·일본(-0.1%p)보다는 크다. 내년 조정폭(-0.6%p)도 홍콩(-1.5%p)이나 싱가포르(-1.4%p)보다는 작았고 중국(-0.3%p)이나 인도·브라질(-0.5%p)보다는 컸다.

    IMF는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과 한국이 서로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장벽이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IMF는 전체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7%로 0.1%p 내렸다. 내년 전망치는 1.7%를 유지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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