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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라이엇게임즈, 차기작 레전드오브룬테라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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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6 13:05:04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16일 LoL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레전드오브룬테라'를 비롯한 차기작을 공개했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LoL'의 챔피언이 등장하는 카드게임으로 챔피언의 특성을 살린 카드를 수집하고, 다양한 카드로 덱을 꾸려 상대방과 전략 대결을 펼칠 수 있는 CCG장르의 작품이다.

    기존 카드게임과 달리 '레전드오브룬테라'는 수비 턴에서도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격 턴의 상대가 카드를 꺼내면 수비 턴에서도 카드를 꺼낼 수 있고,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로 맞받아칠 수 있다.

    'LoL'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6개 진영이 등장하며 동일 진영 카드를 모아 덱을 구성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고,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 스킬과 유사한 형태의 스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전드오브룬테라'는 게임 진행만으로 대부분의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유료 카드 구매도 무작위 뽑기 방식이 아닌 원하는 카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6일부터 21일까지 '레전드오브룬테라'의 1차 사전 체험을 진행한다. 1차 사전 체험 버전에는 아이오니아, 그림자 군도, 프렐요드 등 6개 진영마다 4명씩 총 24명의 챔피언 카드가 등장하며, 초대된 PC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2차 사전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PvP 대결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1분기에는 랭크 시스템이 추가된 비공개 테스트를 PC와 모바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10년을 맞이한 'LoL'은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를 11월 11일 정식 출시하며, 프리시즌 업데이트를 11월 21일 적용한다.

    '전략적 팀 전투' 모드도 2020년 1분기 중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며, 16일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전략적 팀 전투의 PC 및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챔피언과 스킬이 포함된 세트가 정기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11월 6일 '전략적 팀 전투 - 격동하는 원소' 세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된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도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이미 4백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카르마 프로그램으로 기부한 바 있으며, 추후 출시될 신규 '카르마' 챔피언 스킨의 수익금 전체를 해당 펀드에 적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및 콘솔로 출시될 신규 5대 5 MOB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2020년 공개 예정인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등 'LoL' IP가 반영된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다.

    ▲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한국대표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한국대표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LoL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타이틀과 서비스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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