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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4개월 만에 상승…연 1.57%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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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5 17:45:37

    ©은행연합회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중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 만에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잔액 기준은 1.87%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7월에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0%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고 잔액 기준은 6개월째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등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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