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도시에 위치한 국립대학 자발적 통합 추진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 이상경 총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 통합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15일 경상대 GNU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년도 제371회 국회(정기회) 국정감사 주요 업무보고에서 “경상대학교는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경 총장은 “지방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양 대학은 2019~2020년 연합대학 체제를 운영하고 2021년에는 통합 대학을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국립대 통합과는 달리 같은 도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이 자발적인 노력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 국립대 통합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지방 국립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합 대학의 적정 규모 보장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통합 대학 입학정원을 현행 양 대학 입학정원을 유지하거나 감축인원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기계설계학과, 외국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

국립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는 14일부터 15일까지 공과대학 403동 219호 강의실에서 일본 동경공업대학(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원 모치마루 요시히로(持丸 義弘)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회는 공학교육연구센터, 차세대기계항공창의인재양성사업단,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 공학연구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틀 연속 열린 강연회에서 요시히로 명예교수는 공과대학 기계 관련 학부생ㆍ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날개와 같은 Joukowsky의 공기역학 특성 ▲3차원형 다수 중력 모세관 고립파 특성 ▲물분사에 의한 원통실린더의 진동 ▲적정 고레이놀드수에서 타원형 실린더를 지나는 유동의 수치 시뮬레이션 등 4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  경상대 SSK연구팀, 연구세미나 겸 해외석학 초청강연

국립 경상대학교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성진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과 경상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과(학과장 김공회)는 17일 경상대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해외석학 초청강연과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강연에서는 중국 남경대학교 칸 칸갈(Kaan Kangal) 교수,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김현강 교수, 중앙대학교 백승욱 교수 등 3명의 연구자가 발표할 예정이며 종합토론은 충북대학교 한상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칸 칸갈 교수는 마르크스주의의 관점에서 변증법에 대해 고찰한 다수의 논문을 출판한 연구자이며 엥겔스와 자연변증법에 대한 저작이 곧 출간될 예정이다.

김현강 교수는 미학, 문화철학, 매체이론, 영화이론, 페미니즘 이론 등을 다루고 있으며 국내에서 슬라보예 지젝에 대한 해설서 등을 출간한 연구자다.

이번 초청강연에서 칸 칸갈 교수는 ‘엥겔스의 저작 자연변증법에서 변증법의 개념’을 주제로, 김현강 교수는 ‘슬라보예 지젝의 실재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