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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감동 무색?…프레시지, 시청자 눈살 찌푸린 마케팅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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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2 14:53:12

    (사진=프레시지 홈페이지 캡처)

    프레시지가 프로그램의 감동을 낮추고 있다.

    11일 프레시지는 ‘삼시세끼-산촌편’과 콜라보한 밀키트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삼시세끼-산촌편’이 종영도 되기 전, 프로그램과 연관된 상품을 내놓은 프레시지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현재 프레시지는 ‘삼시세끼 산촌편’과 함께하는 기획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매주 방송에 나온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삼시세끼-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등 세 사람의 찰떡 호흡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의 산촌에서 만들어 먹는 한 끼의 감동이 매력인 프로그램이다. 프레시지의 홍보로 순수하게 받던 감동이 파괴됐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TV 속 군침을 돌게 하는 음식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반가운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순수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던 이들은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는 생각에 감동의 정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 일상적인 내용으로 편안한 재미를 주는 담백함이 매력이기에 더욱 아쉽다.

    현재 프레시지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의 퀴즈 문제를 통해 해당 작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는 관련 키워드가 올라가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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