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4 출시일이 임박한 가운데, 새 프로모션 이미지가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일, 에반 블레스를 통해 새 픽셀4 프로모션 이미지가 유출됐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 3가지 색상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픽셀4는 '저스트 블랙' 색상을, 픽셀4 XL은 '클리어리 화이트'와 '오 소 오랜지' 색상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전원버튼의 색상도 눈에 띄는데, 픽셀4는 흰색을, 픽셀4 XL은 주황색 및 분홍색 전원버튼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또한 어떤 색을 사용하던 스마트폰 프레임은 전부 블랙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을 준 점도 특징이다.

디자인은 기존에 유출된 사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 상단에는 3D 얼굴 잠금 해제 시스템과 셀피카메라, 구글 프로젝트 솔리 레이더 센서 등이 내장돼 베젤 두께가 두꺼운 편이다.

2. 새 구글 어시스턴트, 라이브 자막, 다크 모드
픽셀4는 구글의 새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0을 기본 적용한 만큼 다크모드와 제스쳐 기반의 사용자경험을 중점 제공한다. 그리고 향상된 위치 공유 제어와 더 나아진 배경 업데이트 기능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픽셀4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보다 진화된 새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새 인공지능 비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야만 동작하는 기존 버전과는 달리, 일정 부분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네트워크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음성으로 라이트를 켜거나 하는등의 간단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다크모드는 안드로이드10 부터 네이티브 기능으로 포함되며, 라이브 자막 등을 통해 영상 감상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새로운 3D 얼굴잠금 해제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손동작으로만 조작이 가능한 모션 에어 제스쳐 등은 아직 확실한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기존 안드로이드 진영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발표 및 출시일
구글 픽셀4와 픽셀4 XL은 이달 15일 화요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때 구글 홈 미니를 대체할 인공지능 스피커 네스트 미니와 픽셀북 고 도 함께 선보일 수 있다.

매체는 구글이 픽셀4 시리즈의 예약판매는 제품 발표 후 바로 시작하지만, 실제 시장에서의 판매는 10월 25일 금요일부터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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