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시리즈에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일, 구글의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한 원UI2.0에서 변경되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UI(OneUI)는 삼성의 스마트폰 운영체제다. 다른 말로는 사용자경험(UX) 라고도 하는데, 지금까지 원UI는 안드로이드9.0을 베이스로 하는 원UI1.1이 사용되고 있다.

구글이 얼마전 정식 발표한 안드로이드10 버전을 적용한 원UI 버전은 2.0으로 현재 갤럭시노트10을 비롯, 갤럭시S10 시리즈 용으로 베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갤럭시S10용 원UI2.0은 아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전체 화면 제스처
-확장된 한손 조작 모드
-새로운 미디어 및 장치
-향상된 생체 인식 기능
-새로운 배터리 사용량 그래프
-향상된 디지털 웰빙
-향상된 삼성 인터넷, 연락처, 캘린더, 알림, 내 파일, 계산기
-미리 설치되는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빔 기능 삭제
-다시 설계된 카메라 UI, AR 두들 기본 포함
-셀카 녹화 기능이있는 화면 녹화 기능

매체가 직접 베타버전을 설치해본 결과 원UI2.0은 기존 1.1 버전과 얼핏 봤을때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전했다.

물론 세부적으로 파보면 다른 부분들은 충분히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시각적인 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원UI2.0의 대부분 기능은 기존 기능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구글의 새 제스처 기능 등이 추가돼 스마트폰 사용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사실 삼성 원UI1.1에서도 제스처 기능은 존재했지만 그 기능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는데, 안드로이드10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2.0에서는 iOS와 유사할 정도로 품질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특히 제스처 동작의 감도를 미세 단위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상의 편의성을 개선했고, 카메라의 UI가 좀 더 쓰기 편리하게 바뀌었으며, 볼륨 조절바가 좀 더 작고 컴팩트해 화면을 덜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치관리와 배터리 통계 기능도 더 좋아졌으며, 무선 파워쉐어 배터리 용량을 제한하는 기능도 포함돼 전반적으로 갤럭시S10의 사용성이 강화됐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갤럭시S10을 대상으로 하는 원UI2.0 베타 프로그램은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다음주 정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대상은 갤럭시S10, S10 플러스, S10e 로 국한되며, S10 5G 모델은 추후 별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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