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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발 훈풍으로 상승 마감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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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8 16:36:28

    ▲코스피가 24.52포인트 상승한 2,046.25로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삼성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03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47억원, 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수를 이끌면서 전체적으로 반등 장세가 나타났다"며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와 IT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이 7조7,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7조1,085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 화학(1.97%), 의료정밀(1.72%), 제조(1.62%), 운송장비(1.49%) 등이 상승했고 은행(-1.9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생활건강(4.35%), 삼성전자(2.41%), LG화학(2.25%), 현대차(1.17%),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SK하이닉스(0.75%), 신한지주(0.73%), NAVER(0.33%)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0.20%)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20포인트(1.31%) 오른 635.4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37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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