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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노루홀딩스 - 지주의 별도실적과 연결실적 개선·주주환원 확대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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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3 09:08:17

    IBK투자증권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노루홀딩스의 2109년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주의 별도실적과 연결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65.1% 증가했고 순이익은 146.1% 증가했다. 배당금·임대·기타수수료로 구성된 별도 실적이 국내외에서 배당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반기 해외에서 배당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별도 수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이자 연결 종속기업인 노루페인트를 비롯해 지분법평가손익 대상 관계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되어 지주 연결 실적이 개선됐다.

    노루홀딩스가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방산업의 경기와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중간재로 건축, 자동차, 조선업종의 영향으로 하향세였던 실적이 금년 상반기 들어 회복했다. 완전한 회복 기조에 들어갔다고 낙관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겠으나 비관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노후홀딩스의 원자재가격 안정에 의한 수익 개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자체 비용 절감에 의한 수익 구조 개선은 지속성이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려의 시작이 노루페인트와 선박용 도료 생산업체 아이피케이의 실적이어서 두 업체의 개선이 우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노루홀딩스의 바닥론에 힘을 실어줄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도료가 경기와 전방업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 특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실적 변수를 선행하기 쉽지 않다.  PBR이 0.4배로 이미 저평가되어 상황에서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이를 앞당겨 줄 수 있는 모멘텀이 별도 실적 개선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판단된다. 

    노루홀딩스는 농업사업에 자금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고 판단된다.  일회성 이익이라 하더라도 지주의 계열사 지원 자금 소요가 준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금을 상향할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 점이 현실화될 경우 주가 바닥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다. 

    노루홀딩스는 노루페인트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사업환경은 ▷ 페인트는 저장성이 낮고 주요 원료가 수입에 의존해 수출이 어려운 상황으로 ▷내수 전방산업인 건설업과 자동차업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건설 자동차 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환율과 정부의 환경관련 규제 등에 영향을 받아 왔다.

    노루홀딩스의 주요제품은 ▷건축 공업용 도료 (80.3%) ▷자동차용도료(19.8%) ▷PCM용 도료 (18.9%) ▷기타부문 (6.7% 농업용 도료 및 물류 운송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건축 공업용 도료 (82.1% 수지 안료 요제 첨가제 등) ▷자동차용 도료(12.7%) ▷PCM용 도료 (5%) 등이다. 

    노루홀딩스의 실적은  ▷건설 자동차 산업 경기 호황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5% ▷유동비율214% ▷자산대비차입금비중12% ▷이자보상배율 16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노루홀딩스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나 사업독점력은 최하등급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은 평가보류였다. 

    노루홀딩스는 노루페인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서 업황은 외형확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2006년 6월 페인트 제조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노루페인트를 설립했다. 동사는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여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노루홀딩스의 사업부문은 생산하는 제품 성격에 따라 ▷건축공업용 도료  ▷자동차용 도료 ▷ PCM용 도료 ▷농생명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된다.   도료 제조업체인 ▷노루페인트와 ▷칼라메이트 PCM도료 제조업체인 ▷노루코일코팅와  ▷도료  신나 제조업체인 노루케미칼 등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노루홀딩스의  연결 종속회사인 ▷노루페인트의 건축 공업용 도료판매 확대와  ▷NOROO HOLDINGS(H.K.) Co., Ltd.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반기대비 외형확대가 진행중이다.  외형확대와 판관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상승중이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이 양호하다.  유상증자와 일부 차입금을 통해 설비투자금을 충당하는 등 자금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전방산업의 페인트 수요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바이오 산업 육성에 따른 농생명 부문의 매출로 외형성장세가 기대된다. 

    노루홀딩스의 ▷최고경영권은 한영재 김용기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디피아이홀딩스였다. ▷설립일은 1945년 11월1일이고 ▷상장일은 1973년 8월1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6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35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에서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안양중앙지점이다. 

    노루홀딩스의 최근 ▷종가는 1만155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만4250원 9810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시가총액은 1535억원 ▷시총순위는 464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24%이고 ▷기말보통주배당률은 90% ▷기말우선주배당률은 91%다. ▷노후홀딩스는 지주회사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매출기준 42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농협경제지주 ▷두산 ▷SK ▷LG ▷한라홀딩스 등이다. 

     

    노루홀딩스(000320) 변화의 조짐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김장원 | 


    2019년 상반기 실적 개선

    지주의 별도와 연결 실적이 모두 개선되었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65.1% 증가했고, 순이익은 146.1% 증가했다.

    배당금·임대·기타수수료로 구성된 별도 실적이 국내외에서 배당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 하반기에 해외에서 배당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별도 수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이자 연결 종속기업인 노루페인트를 비롯해 지분법평가손익 대상 관계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되어 지주 연결 실적이 개선되었다.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짐

    전방산업의 경기와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중간재로 건축, 자동차, 조선업종의 영향으로 하향세였던 실적이 금년 상반기 들어 회복했는데, 완전한 회복 기조에 들어갔다고 낙관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겠지만, 비관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인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원자재가격 안정에 의한 수익 개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자체 비용 절감에 의한 수익 구조 개선은 지속성이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려의 시작이 노루페인트와 선박용 도료 생산업체 아이피케이의 실적이어서 두 업체의 개선이 우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바닥론에 힘을 실어줄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

    도료가 경기와 전방업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 특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실적 변수를 선행하기 쉽지 않다.

    PBR이 0.4배로 이미 저평가되어 상황에서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이를 앞당겨 줄 수 있는 모멘텀이 별도 실적 개선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생각한다.

    농업사업에 자금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기에 일회성 이익이라 하더라도 지주의 계열사 지원 자금 소요가 준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금을 상향할 여력이 생겼다고 생각된다.

    이 점이 현실화될 경우 주가 바닥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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