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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GS홈쇼핑 -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취급고 성장률 둔화·3Q19 영업익 컨센서스 18% 하회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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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3 07:24:21

     

    매수 유지 목표가 2만원

    KB증권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에 대한 ▷2019년 3분기동향을 조망하면서 "▷못내 아쉬운 취급고와 ▷성장률 둔화가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배당수익률과 자산가치 감안 시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2019 3분기 중 GS홈쇼핑의 ▷취급고 성장률은 전년대비 1%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겠으나 ▷목표주가를 5% 낮춘 20만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의 GS홈쇼핑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를 각각 5% 4% 씩 낮췄다. 다만 수익성 악화 추세의 근본 요인이었던 송출수수료의 상승률이 2019년 중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의 ▷송출수수료는 2017년에 10% (226억원) 인상된데 이어 2018년에도 13% (315억원) 인상됐다. 그러나 2019년에는 5% (150억원)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취급고의 성장률 둔화가 아쉬운 부분이다. 상반기 취급고 성장률은 4% 내외로 견조했으나 2019년 3분기 들어 소비경기 부진과 일회성 이슈들이 겹쳐 취급고 성장률이 1%로 낮아질 전망이다.

    GS홈쇼핑의 현재 주가 기준의 ▷배당수익률(2019년 4.5%)과 높은 자산 가치 (2Q19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총 5963억원 보유)를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안정적인 취급고 성장세가 회복되기 전까지 의미 있는 주가 반등 흐름은 지연될 수 있다.

    GS홈쇼핑의 2019년 별도 기준 실적은 ▷취급고 9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상승에 그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상승한 26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하락한 232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의 ▷취급고 성장률은 1%선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상품교체 ▷소비경기악화 ▷의류판매 부진 등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상품군별로는 건강기능식품과 안만의자 렌터카 등 렌탈 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2018년 3분기)에 ▷56억원의 일회성 이익 (GS샵 할인권 환입)이 있었던 점과 ▷취급고 성장률 둔화 그리고 ▷일부 재고 폐기 관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의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기준의 실질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7% 하락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송출수수료는 상반기에 이어 2019년 3분기에도 5%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연간 송출수수료 인상률인 12%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수준이다.

    GS홈쇼핑의 옛 상호는 ▷LG홈쇼핑이었다. ▷설립일은 1994년 12월22일 상장일은 2000년 1월2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103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7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목동지점이다. ▷주요품목은 TV홈쇼핑 통신판매 인터넷쇼핑몰운영 홈쇼핑프로그램 기획 제작 등이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 사업 보유한 국내 상위권 홈쇼핑 업체다. ▷사업환경은 ▷편리성과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TV홈쇼핑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홈쇼핑 업체는 고마진 상품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은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소비자의 소비 규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GS홈쇼핑의 실적은 ▷소비심리 호전시 상품 판매 증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의 방송송출 수수료 감소 등이 진행되면 개선돼 왔다. ▷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3% ▷유동비율 282%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2018년 신규 물류센터 및 관련 물류시스템 구축 ▷IT 인프라와 네트워크 설비 고도화 ▷모바일 채널의 기능적 구조 개선 등을 위한 설비 등에 463억 투자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GS홈쇼핑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최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GS홈쇼핑은 유선방송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기준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기업현황은 ▷씨제이헬로▷ GS홈쇼핑 ▷티브로드 ▷딜라이브 ▷제이티비씨 등의 차례다.


    GS홈쇼핑 (028150) 3Q19 Preview: 못내 아쉬운 취급고 성장률 둔화

    KB증권 박신애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00,000원으로 5% 하향한다

    (2019E 및 2020E EPS를 각각 5%, 4% 하향 조정함).

    수익성 악화 추세의 근본 요인이었던 송출수수료의 상승률이 2019년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인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다. GS홈쇼핑의 송출수수료는 2017년에 10% (+226억원) 인상된데 이어 2018년에도 13% (+315억원) 인상됐으나, 2019년에는 5% (+150억원)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취급고 성장률 둔화가 아쉬운 부분이다. 상반기 취급고 성장률은 +4% 내외로 견조했으나, 3Q19 들어 소비 경기 부진과 일회성 이슈들이 겹쳐 취급고 성장률이 +1%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주가 기준의 배당수익률 (2019E 4.5%)과 높은 자산 가치 (2Q19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 총 5,963억원 보유)를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안정적인 취급고 성장세가 회복되기 전까지 의미 있는 주가 반등 흐름은 지연될 수 있다.

    3Q19 별도 기준 실적은 취급고 9,663억원 (+1% YoY), 매출액 2,609억원 (+5% YoY), 영업이익 232억원 (-24% YoY)을 나타낼 전망이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취급고 성장률이 +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따른 상품 교체, 소비 경기 악화, 의류 판매 부진 등 때문으로 파악된다. 상품군별로는 건강기능식품과 렌탈 상품 (안마의자, 렌터카 등)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② 영업이익은 24% YoY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 (3Q18)에 56억원의 일회성 이익 (GS샵 할인권 환입)이 있었던 점과 취급고 성장률 둔화, 그리고 일부 재고 폐기 관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기준의 실질 영업이익 성장률은 -7% YoY (영업이익률 0.2%p YoY 하락) 수준이다. ③ 송출수수료는 상반기에 이어 3Q19에도 5%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0억원 YoY에 해당됨). 2018년 연간 송출수수료 인상률인 +12%에 대비해 의미 있게 낮아진 수준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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