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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 3분기실적 컨센서스 대비 다소 저조 전망·신제품 사이클 도래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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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2 06:36:51

     


    신제품 사이클 찾아들다

    KB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주가 하락의 여파로 기존 목표 주가 대비 과도한 하락폭 (Upside 36%)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하락의 주된 이유는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 속도와 여전히 느린 미국시장 침투율 때문이었다.

    KB증권은 2019년 하반기와 내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근거로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액이 확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항암제 제품이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이익률도 반등할 전망이다. 9월30일 기준 셀트리온헬쓰케어의 시가총액은 7조3398억원이고 코스닥에서 시총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306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쓰케어는 9월30일 기준 주가는 5만원~5만3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유지한다.

    셀트리온헬쓰케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50.2%의 급등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301억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상승했고 분기별로는 225.5%로 급증했다. 다만 컨센서스 대비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 선적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쓰케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중 미국향 트룩시마 선적을 진행중이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바닥 가격이 설정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이익률이 악화되기보다는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직전분기대비 6.6%포인트 씩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쓰케어는 지난 9월 20일 유럽 CHMP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램시마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연내 EMA(유럽의약품청)의 허가 가시성이 높아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내 SC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IBD적응증 확대까지 이루어진다면 향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쓰케어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역시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급성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가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룩시마의 선전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예상 매출액은 1조 8426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상승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은 전년대비 151.1% 상승 2576억원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쓰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 의약품 독점판권 보유사다. 사업환경은 ▷계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6년 약 2208억달러에서 연평균 9.8% 성장해 2026년에 약 5627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 및 고령화 인구 증가로 바이오의약품의 견고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쓰케어는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이다. 원재료는 ▷셀트리온으로부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형태로 매입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은 셀트리온 외주가공업체를 통해 가공후 공급받는 구조다.

    셀트리온헬쓰케어의 실적은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개발 ▷트룩시마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허가신청 성공 등이 진행되면 개선될 전망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은 56% 유동비율은 288%다. 신규사업으로 ▷현재 셀트리온과 공동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5개) 바이오베터(2개) 바이오신약(4개)의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KB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 중요한 것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준일: 2019년 9월 27일 / 주가: 51,000 원 / 시가총액: 7.3 조원

    중요한 것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투자의견 Buy로 상향,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3분기 매출액 3,06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전망

    제약/바이오 Analyst 이태영 연구원 이다은

    신제품 사이클 도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한다

    (산출 방식: DCF, 주요 가정: COE=9.03%, 영구성장률=3.12%).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주가 하락의 여파로 기존 목표 주가 대비 과도한 하락폭 (Upside 36%)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 속도와 여전히 느린 미국시장 침투율 때문이었다. 2019년 하반기와 내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반전될 것이다. 1)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액이 확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2)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항암제 제품이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이익률도 반등할 전망이다.

    3분기실적 매출액 3,06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컨센서스 대비 다소 저조할 전망이다. 3분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 선적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3분기 중 미국향 트룩시마 선적이 시작되었고, 대부분의 시장에서 바닥 가격이 설정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이익률이 악화되기보다는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동기대비 0.4%p, 직전분기대비 6.6%p 개선될 것이다.

    지난 9월 20일 유럽 CHMP (약물사용자문위원회)
    램시마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

    연내 EMA의 허가 가시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류마티스 관절염 내 SC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IBD 적응증 확대까지 이루어진다면 향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역시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급성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가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므로, 트룩시마의 선전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예상 매출액은 1조 8,426억원 (+58.1% YoY), 영업이익은 2,576억원 (+151.1% YoY)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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