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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원익IPS - 북미 반도체장비 역성장폭 완화로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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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30 07:11:36

     

    2019년 매출 전망 7000억원 유지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원익IPS( 코스닥 240810 WONIK IPS CO.,LTD. KIS-IC :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 KRX : 반도체 | KSIC-10 :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9년 매출 전망 7000억원을 유지했고 ▷하반기 매출은 3689억원으로 내다봤다. 3분기와 4분기를 비교 시 4분기 매출은 2239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대비 높게 추정한 이유는 ▷회계처리상 수익인식기준이 여타 장비사 대비 가장 보수적임을 감안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원익IPS의 매출 전망을 ▷1조원에서 1조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출성장의 기본 가정은 "▷삼성전자가 2020년에 시안2기와 평택2기에 메모리 시설투자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현실적 으로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비 공급사 원익IPS가 2020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시설투자 흐름을 통해 추정해보면 ▷삼성전자의 ▷메모리시설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에 대한 근거로 ▷NAND 업황의 개선 ▷DRAM 미세화와 이에 따른 ▷생산능력의 자연 감소로 ▷보완투자의 필요를 제시했다. 2분기 실적 컨콜에서 미국 반도체 장비 공급사(KLA AMAT)도 2020년 메모리 시설투자 개선 에 대해 언급했다. 메모리부문의 최대 고객사를 염두에 둔 언급이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 규모화장과 최근 공시된 중국향 디스플레이장비의 수주도 2020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근거다.

    하나금융투자는 ▷실적을 15%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혔다. 북미 반도체장비(Semi Billings)의 ▷역성장폭이 완화되어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지난 1년 이상 부진한 국면을 벗어 나지 못해 투자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렸난 바 있다.

    원익IPS는 최근 역성장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전년대비(YoY% )기준▷ 4월 -28.5% ▷5월 -23.6% ▷6월 -18.4% ▷7월-14.6% ▷8월 -10.5%를 기록했다. 2017년 사이클 고점에서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원익 IPS의 월별 시총 대비 7개월 선행했다.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최근 5개월간 역성장폭을 줄여가고 있다. 동 지표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원익IPS의 시총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익IPS의 주요고객사는 ▷삼성전자다.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수익성도 하락세를 보였다. 동사는 2016년 4월 원익홀딩스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제조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주력제품은 ▷반도체용 PECVD장비 ▷ALD장비 ▷디스플레이용 Dry Etcher 장비 등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3D NAND에 대한 PECVD 장비 개발 ▷공정 미세화에 대한 ALD 장비 개발을 진행하면서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사역량을 집중하고있다.

    원익IPS가 생산한 PECVD ALD 등 반도체 장비가 견조한 매출 실적이 거둔 가운데 ▷디스플레이 장비의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실적은 소폭증가세를 보였다. 판관비 부담 확대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하락했고 법인세 비용 감소에도 순이익률도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고객사들이▷메모리 장비투자 비중을 낮춰가면서 동사의 ▷매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장비 투자 둔화로 매출 성장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관련 업체이자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인 ▷테라세미콘을 합병하며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

    원익IPS는 1979년에 설립되어 1996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각종 화학제품와 건자재의 제조 유통 수출입업과 고급 디지털 인쇄기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2019년 1분기 기준 동사 매출은 ▷케미칼 43.46% ▷건축자재 21.82% ▷폴리머 20.29% ▷PnP 9.69%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 1월 오창에 실리콘공장을 새로 준공했다.

    원익IPS의 ▷최고경영권은 이현‰Z 이재경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6년 4월4일 ▷상장일은 2016년 5월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1278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평택시 진위면 진위산단로 75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이고 ▷주요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의 제조다.

    원익IPS 주식의 최근 종가는 2만855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2만9600원 1만61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4908만4000주다. ▷시가총액은 1조1363억원 ▷시총순위는 14위다. ▷외국인지분율은 23.8% ▷기말보통주배당률은 44%다. 동사는 ▷기계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세메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원익IPS ▷국제엘렉트릭코리아 ▷ 크린팩토메인셔 등이다.

    원익IPS는 2016년 4월 원익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반도체산업은 제품수명주기가 짧은 특징이 있으며, 매년 대규모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며 ▷주문자 생산방식 매출이 많아 수요업체와의 협력관계가 요구되며 ▷디스플레이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선발 진입기업 위주 산업군에 속해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

    원익IPS의 ▷반도체 사업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 매그나칩반도체 등 등이고 ▷디스플레이 사업 주요 고객사는 LG이노텍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일진LED 등이다.

    원익IPS는 경기변동과 관련 ▷ 반도체 장비산업은 반도체 시장 경기가 호전 되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불경기 시 그 타격이 반도체 소자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은 국내 해외 패널업체들의 투자가 있을 때와 없을때의 매출 차이가 큰 편이다.

    원익IPS의 주요제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90.7%) ▷상품용역 (9.2% 장비 장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과 기타용역 등 )등이다. 원익IPS의 원재료는 ▷HEATER (10.2%) ▷GENERATOR (3.6%) ▷TM MODULE(2.6%) ▷MFC (2.1%) ▷VAPORIZATION SYSTEM (1.6%) ▷기타 (79.3%) 등으로구성된다.

    원익IPS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6% ▷유동비율296% ▷자산대비차입금비중2% ▷이자보상배율690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국내 유수 반도체소자업체와 차세대 유전막 물질 및 공정에 대해 공동 개발 중이며 ▷국내 태양광전지 양산 업체들과 JDP등을 통한 제품 다양화를 준비중이다.

    원익IPS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 ▷사업독점력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등급 ▷밸류에이션은 최하등급으로 매겨졌다.


    원익IPS(240810.KQ / 매수) : 목표주가 37,000원으로 상향


    □ 2019년 매출 전망 7,000억원 유지

     

    하반기 매출은 3,689억원으로 전망된다. 3분기와 4분기를 비교 시, 4분기 매출은 2,239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대비 높게 추정한 이유는 회계처리상 수익인식기준이 여타 장비사 대비 가장 보수적인 것을 감안했다.

    □ 2020년 매출 전망 1조원에서 1.15조원으로 상향 조정

    매출 성장의 기본 가정은 ‘삼성전자가 2020년에 시안 2기와 평택 2기에 메모리 시설투자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비 공급사 원익IPS가 2020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시설투자 흐름을 통해 추정해보면 삼성전자의 메모리 시설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① NAND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② DRAM 미세화와 이에 따른 생산능력의 자연 감소로 보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컨콜에서 미국 반도체장비 공급사(KLA, AMAT)도 2020년 메모리 시설투자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메모리부문의 최대 고객사를 염두에 둔 언급이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 규모 개선, 최근 공시된 중국향 디스플레이장비의 수주도 2020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근거이다. 실적 상향 조정(+15%)에 따라 목표주가도 32,000원에서 3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 북미 반도체장비(Semi Billings)의 역성장폭 완화되어 긍정적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지난 1년 이상 부진한 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투자자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가, 최근 역성장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YoY% 기준, 4월 -28.5%, 5월 -23.6%, 6월 -18.4%, 7월 -14.6%, 8월 -10.5%를 기록했다. 2017년 사이클 고점에서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원익IPS의 월별 시총 대비 7개월 선행했다.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는 최근 5개월간 역성장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동 지표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원익IPS의 시총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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