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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롯데쇼핑 -불매운동 영향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 감익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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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30 06:25:04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감익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코스피 023530 LOTTE SHOPPING Co., Ltd. KIS-IC : 백화점 | KRX : 유통업 | KSIC-10 : 백화점)의 3분기 실적 악화는 예상보다 큰 불매운동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가도 15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 10.4% 씩 감소한 4조4580억원과 17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1% -8% -4%에 그쳤다. 이는 감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불매운동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당초 백화점 부분은 판관비 효율화와 부진점포 폐점 영향으로 중국 백화점 기저효과로 증익이 예상됐었으나 국내 사업실적은 8월 이후 예상보다 부진했다.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온라인 채널 침투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 롯데하이마트는 7~8월 에어컨 매출이 YoY 30% 이상 감소하면서, 20% 이상 감익(OP 520억원 추정)이 불가피해 보이고, 시네마도 전년도 높은 베이스 영향으로 100억원 내외 감익이 예상된다.

    오는 10월 상장하는 롯데리츠 자본 확충으로 롯데쇼핑은 약 1조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이커머스 해외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화점4곳 마트4곳 아울렛2곳 등 10개 점포를 확정했다. 백화점 강남점을 현물출자할 예정이다. 마트 4개는 영업이익률이 10% 내외 우량 점포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 지분을 50% 보유하면서 연결로 계상한다. 임대료는 첫 해 750억원 이후 매년 1.5%씩 증가하게 되며 배당금은 리츠 자본금의 6%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로 15만원을 제시하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는 12MF PER11배 PBR0.39배 수준이다. 해외사업 구조조정 완료에 다른 실적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수퍼부문 실적 저하와 향후 불확실성은 주가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다. 롯데리츠 상장은 재무구조와 자산가치 증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가배당수익률 3.8%(배당금 5200원 추정)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10.4% 감소한 4조4580억원 17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등을 아우르는 종합유통업체다. 매출은 전년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률이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970년 백화점 경영과 마트 슈퍼 등의 유통업을 펼쳐가기 위해 설립됐다. 백화점 아웃렛 할인점 슈퍼마켓 H&B스토어 영화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주요 사업부문은 ▷백화점 사업부문 ▷할인점 사업부문 ▷금융 사업부문 ▷전자제품 전문점 사업부문 ▷편의점 사업부문 ▷기타 사업부문 등으로 조직됐다. 국내 백화점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이며 국내를 넘어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활발한 출점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의 실적은 할인점과 슈퍼 부문의 적자폭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기타수지 저하와 중국할인점 매각과 청산에 따른 중단영업손실 증가로 순손실 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백화점 부문의 지역중심 조직 개편 ▷e커머스 강화 ▷할인점 부문의 스마트스토어 글로벌 소싱 확대 ▷롯데하이마트의 상품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2018년 4분기 말 현재 총 92개의 국내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롯데쇼핑의 ▷최고경영권은 ▷이원준 ▷강희태 공동대표가 맡고있다. ▷설립일은1970년 7월2일 ▷상장일은 2006년 2월9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8월 기준 1만603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번지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성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13만75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22만9000원 11만9000원이다. ▷액면가는 5000원이며 거래단위는 1주씩이다. ▷발행주식수는 2828만9000주다. ▷시가총액은 3조8897억원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6.6%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롯데쇼핑 ▷이랜드리테일 ▷신세계 ▷현대그린푸트 ▷현대백화점 등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기업이다.

    롯데쇼핑의 사업환경은 ▷백화점사업부문은 복합쇼핑몰 프미미엄아울렛 온라인 부문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중이며 ▷할인점은 공격적인 신규출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국내소득과 소비지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할인점이 백화점보다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 주요제품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 슈퍼 등이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롯데쇼핑의 실적은 ▷국내소득과 소비지출 증가 ▷신규 출점 등이 진행될 때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78% ▷유동비율76% ▷자산대비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특화 KIT 확대와 신포맷 매장 개발 ▷행복드림주유소 추가 출점 등이 진행중이다. 롯데쇼핑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현금창출력은 중하위로 평가됐으나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 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하나금융투자] 롯데쇼핑 -3분기실적악화는 예상보다 큰 불매운동 영향이 컸다.
    Rating : 중립(유지) TP : 150,000원(유지) 박종대


    □ 3분기 영업이익 YoY 10% 감익 예상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 10.4% 감소한 4조 4,580억원과 1,7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1%, -8%, -4%에 그치면서 감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불매운동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애초 백화점 부분은 판관비 효율화와 부진점포 스크랩 영향(3분기까지 총 6개), 중국 백화점 기저효과로 증익이 예상됐으나, 국내 사업이 8월 이후 예상보다 부진했다.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식품 카테고리 온라인 채널 침투 영향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하이마트는 7~8월 에어컨 매출이 YoY 30% 이상 감소하면서, 20% 이상 감익(OP 520억원 추정)이 불가피해 보이고, 시네마도 전년도 높은 베이스 영향으로 100억원 내외 감익이 예상된다.

    □ 롯데리츠 재무구조 개선 긍정적

    10월에 상장하는 롯데리츠 자본 확충으로 롯데쇼핑은 약 1조원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이커머스/해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10개 점포를 확정(백화점 4개, 마트 4개, 아울렛 2개)했는데, 백화점 강남점을 현물출자한다. 마트 4개는 영업이익률이 10% 내외 우량 점포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 지분을 50% 보유하면서 연결로 계상한다. 임대료는 첫 해 750억원, 이후 매년 1.5% 증가, 배당금은 리츠 자본금의 6%다.

    □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

    현재 주가는 12MF PER 11배, PBR 0.39배 수준이다. 해외사업 구조조정 완료에 다른 실적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나, 국내 백화점/대형마트/수퍼 부문 실적 저하와 향후 불확실성은 주가 측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다. 롯데리츠 상장은 재무구조와 자산가치 증가 측면 긍정적이나,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가배당수익률 3.8%(배당금 5,200원 추정)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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