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 아진산업 - 신차부품 수주를 통한 외형회복 기대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9-28 08:34:59

    미국은 외형회복 진행중 중국은 내년 이후 점진적 개선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아진사업에 대해 ▷신차수주를 통한 외형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266% 증가할 전망이다.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하던 취급하던 물량이 외주화되자 이를 수주하며 기업가치를 확장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베뉴 ▷텔루라이드 등 신차가 출시되면서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아진산업은 2019년 하반기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아지지만 상반기 신차의 생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로 한국에서 ▷GV80과 미국에서 ▷쏘나타와 ▷K5 물량 수주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년대비 13%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상대적 고가모델 수주로 인한 Mix개선으로 ▷2019년 영업이익률은 7.0%로 개선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에서 아진산업의 외형회복이 진행중이며 ▷중국은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미국법인 3사의 합산 매출액은 2018년 2394억원으로 29%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했다. 고객사의 생산감소와 함께 아진산업이 납품하던 모델이 경쟁사로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아진산업은 2019년부터 ▷기아차 텔루라이드 모델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 증가한 144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신형 쏘나타와 신형 K5향 납품이 추가되면서 ▷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28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진산업은 ▷현대기아차의 한국 미국 공장에 주로 납품해왔다. 동사의 업황은 ▷영업이익률 상승과 ▷순이익 흑자전환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생산업체로서 ▷자동차차체 ▷후드 ▷도어 ▷트렁크 등의 개폐구조물을 생산하여 현대기아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다.

    아진산업은 ▷미국지역 판매실적 2019년 반기기준 전체 매출의 64% 정도를 차지한다. 미국 2개 중국 1개 종속기업을 보유 중이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로봇기술 첨단 공정 등의 개발로 ▷다수의 특허권과 3개의 ▷프로그램 보호권을 확보중이다. 주요 제품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국내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FENDER ▷APRON 등 제품 매출 확대와 차체부품 설비 부문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외형신장흐름이 뚜렷하다.

    아진산업은 ▷원가율 하락과 판관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기타수지 금융수지 개선으로 지분법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상태다. ▷전방 자동차 산업의 부진에도 주요 고객사 ▷신차효과를 통해 ▷양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영업수익성 상승 ▷부채규모 축소를 통해 순이익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아진산업은 신형 쏘나타와 K5가 2019년 연말 출시되기 때문에 ▷온기효과는 2020년에 나오게 된다. 2020년 하반기에 신형 쏘렌토도 추가된다는 점을 감안하며 2020년 매출액은 3년 만에 3000억원 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법인은 시장수요와 고객사의 부진이 겹치면서 매출액이 1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현지 합작법인인 ▷동풍아진(지분 50%)이 2018년 말 설립돼 중국 완성차인 ▷동풍기차향으로 납품을 2020년 들어 개시한다는 점에서 개선추세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진산업은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주식가치의 프리미엄 요인이다. 다만 상반기말 238%로 집계된 높은 ▷부채비율이 부담이다. 고정비성인 ▷이자비용부담은 연간 140억원에 달하는 점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용 차체부품 생산업체다. 사업환경은 ▷ 자동차 차체부품 생산,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에 직접적 영향 받아왔다. 경기변동과 관련 ▷자동차 산업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어 경기변동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 FENDER APRON 외 제품 (92%) ▷차체부품 생산설비 등 (8%) 등이다. 원재료는 ▷SGARC340 SABC1470 SPFC590 등으로 구성된다.

    아진산업의 실적은 ▷현대기아차 자동차 판매량 생산량 증가 시 수혜를 입어왔다. 아진산업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35% ▷유동비율 60% ▷자산대비차입금비중33% ▷최근 4분기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2018년 9월 부터 자동차과련 IT 부품 독자적 개발 진행중이다. 아진산업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 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수익성장성은 평가 보류였고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은 최하등급으로 매겨졌으며 ▷현금창출력은 중상위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투자] 아진산업 - 신차 수주를 통한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

    송선재 애널리스트 

    □ 2019년 매출액/영업이익 16%/266% 증가할 전망

    아진산업의 2019년 매출액/영업이익은 16%/266% 증가한 4,670억원/325억원(영업이익률 7.0%, +4.8%p)으로 예상한다.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하던 물량이 외주화되면서 이를 수주한 가운데, 한국/미국에서 팰리세이드/베뉴/텔루라이드 신차가 출시된 효과로 상반기 매출액이 23% (YoY)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의 기저가 높아지지만, 상반기 신차의 생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로 한국에서 GV80과 미국에서 쏘나타/K5 물량을 수주한 효과가 가세하면서 13% (YoY)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상대적 고가 모델 수주로 인한 Mix 개선으로 2019년 영업이익률은 7.0%로 개선될 전망이다.


    □ 미국은 외형 회복 진행중 중국은 내년 이후 점진적 개선

    미국법인 3사의 합산 매출액은 2018년 2,394억원으로 29%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했는데, 고객사의 생산감소와 함께 아진산업이 납품하던 모델이 경쟁사로이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기아차 텔루라이드 모델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23% (YoY) 증가한 1,443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신형 쏘나타와 신형 K5향 납품이 추가되면서 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2,8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형 쏘나타/K5가 연말 출시되기 때문에 온기 효과는 2020년에 나올 것이고, 2020년 하반기에 신형 쏘렌토도 추가된다는 점을 감안하며 2020년 매출액은 3년 만에 3,000억원 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법인은 시장수요와 고객사의 부진이 겹치면서 매출액이 150억원에 그칠 것인데, 전년 말 설립한 합작법인 동풍아진(지분 50%)이 중국 완성차인 동풍기차향으로 납품을 2020년에 시작한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P/E 8배~7배 수준을 기록 중

    잔여 전환사채의 희석(약 505만주, 전환가 2,235원/2,467원, 희석률 14%)과 2019년/2020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P/E 8배/7배를 기록하고 있다. P/B는 0.7배 수준이다. 동종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Valuation Premium의 요인이지만, 높은 부채비율(상반기말 현재 238%)로 고정비성인 이자비용 부담(연간 140억원)이 크다는 점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5461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