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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제철 - 실적과 밸류에이션 저점 확인…4Q 영업이익 반등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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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1 17:56:4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000원 유지

    유안타증권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 ( 코스피 004020 HYUNDAI STEEL COMPANY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철강,금속 | KSIC-10 : 제철업)에 대해 2019년 3분기 단위당 고정비가 상승했으며 판재류의 스프레드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2019년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380억원 ▷연결영업이익은 1641억원으로 추정했다. ▷주력제품은 봉형강류에서 3분기중 진행된 철스크랩 가격의 약세에 따라 투입원가가 전분기대비 톤당 1만7000원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사로 설립되어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다. ▷지배회사는 전기로와 고로 제강을 통하여 철근 H형강 강관 자동차부품 열연 냉연코일 및 후판 등을 생산중이며 건설 자동차 조선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종속회사는 ▷스테인레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현대비앤지스틸과 선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종합특수강 그리고 ▷자동차용 강판 절단프레스 가공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해외스틸서비스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제철의 ▷봉형강류 ASP(American Selling Price) 역시 철스크랩 가격 약세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중이다. 봉형강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톤당 1만1000원씩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의 ▷판재류은 8월부터 현대기아차와 내수 차강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9월 늦으면 10월 중 타결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번 추정은 차강판 협상이 10월타결로 가정한 경우다. 3분기중 판재류ASP는 내수열연과 후판의 유통가격약세에 따라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전분기대비 올랐다. 이로 인해 투입원가 인상분 이상의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가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2019년 4분기는 ▷판매량 확대와 ▷판재류 스프레드 개선으로 요약될 것이다.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형강류와 판재류 모두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가 진행될 것이다. 내수 차강판 가격 인상 폭은 톤당 3만원 수준으로 잡았다.

    현대제철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완성차업체의 실적 부진에 따라 차강판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19년 들어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동사 역시 더 이상 원재료 가격인상분을 스스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고 판단된다. ▷2019년 하반기 ▷차강판 가격인상이 가능할 것이다. 반면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2019년 4분기 이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스프레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18년 하반기 이후 실적 악화와 모멘텀 부재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 그러나 4분기 이후 추가적으로 악화될 요인보다는 중국시장상황 등 대외환경과 실적개선이란 대내적상황을 고려하면 긍정적 요인들이 늘어났다고 판단된다. 현주가 수준에서 0.30배에 불과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

    현대제철은 ▷1953년 6월 설립된 일관제철소이며 ▷인천광역시 중봉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천공장 ▷포항공장 ▷당진제철소 ▷순천공장 ▷울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봉형강제품과 열연강판 후판 냉연강판 등의 판재류와 강관 등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철강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종합특수강 등 국내 업체 2곳과 중국 미국 인도 슬로바키아 체코 러시아 멕시코 등에 ▷다수의 해외유통법인과 생산법인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하락중이라고 요약된다.

    현대제철은 ▷주력제품인 봉형강과 판재류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 역시 상승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규모가 늘어났다. ▷철스크랩 등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고 ▷법인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타수지가 악화되면서 ▷순이익률도 낮아졌다.

    현대제철은 ▷조선건조량 회복세로 후판수요가 증 기대되고 있으나 ▷국내건설 투자위축과 ▷가전산업회복지연 등으로 봉형강 판재류 등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에 속한 제철사인 ▷현대제철의 주요사업은 ▷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의 철강산업의 중요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사업환경은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관련 계열사와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으며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건설용 철강재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체절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큰 산업군에 속해있으며 ▷주고객사인 현대차기아차 등의 판매량과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철강 = 판재 (61.9%) 봉형강 (28.5%) 중기계 외 (3.9%) ▷ 반제품 부산물 외 기타 (5.7%) 등이다. 원재료는 ▷철광석 (16.3% 고로 철원) ▷석탄 (21.2% 고로 열원환원제) ▷철스크랩 외 (62.4% 용해용 )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제철은 실적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차 판매량 증가 ▷건설 조선업 호황 ▷국제 철광석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개선 등이 진행되면 개선된다. 현대제철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 부채비율89% ▷유동비율138% ▷자산대비차입금비중 33% ▷이자보상배율2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등의 지표는 중상위로 평가됐고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였다.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유안타증권] 현대제철 - 실적과 Valuation의 저점 확인


    종목리서치 | 유안타증권 이현수 |

    3Q19, 단위당 고정비 상승과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
    3Q19 -별도 영업이익 1,380억원, 연결 영업이익 1,641억원 추정


    1) 봉형강류: 3Q 진행된 철스크랩 가격 약세에 따라 투입원가가 전분기대비 톤당 -1.7만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형강류ASP 역시 철스크랩 가격 약세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봉형강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톤당 +1.1만원/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사료된다.

    2) 판재류: 8월부터 현대기아차와 내수 차강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9월, 늦으면 10월 중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본 추정은 차강판 협상이 10월에 타결된다고 가정하였다.

    3Q 판재류ASP는 내수 열연 및 후판 유통가격 약세에 따라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된다.

    반면, 철광석 및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전분기대비 +1.6만원 상승하여 투입원가 인상 분 이상의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3) 4Q19, 판매량 확대와 판재류 스프레드 개선


    3Q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Q 영업이익은 반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봉형강류와 판재류 모두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 차강판 가격 인상 폭은 톤당 3만원 수준을 전망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체의 실적 부진에 따라 차강판 가격 협상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19년 들어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동사 역시 더 이상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스스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고 판단되는 바 2019년 하반기 차강판 가격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는 4Q 이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스프레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6,000원 유지


    2018년 하반기 이후 실적 악화와 모멘텀 부재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

    하지만, 4Q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악화 될 요인보다는 대외적(중국 철강시황)으로나 대내적(실적개선)으로나 긍정적 요인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0.30x에 불과한 PBR은 개선될 업황을 고려한다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국면이라 사료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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