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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브리핑] 2019년도 예산 5천억원 돌파 등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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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9 14:11:20

    ▲ 경남 의령군 청사 전경©(사진제공=의령군청)

    ◆지난 1회 추가경정예산대비 429억 증액

    [의령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 19일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52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회 추가경정예산대비 429억원 증액된 규모로 18일 의령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는데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80억1000만원 늘어난 3849억원, 특별회계는 149억2000만원이 증가한 1387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의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130억원, 조정교부금 15억원 , 국·도비 보조금 20억원, 순세계잉여금 113억원 증액분이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2.80%인 8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복지분야 678억원(17.63%) ,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24억원(16.23%), 기타분야 558억원 (14.52%), 환경보호분야 233억원(6.05%), 문화 및 관광분야 225억원(5.85%), 일반공공행정분야 179억원(4.68%), 수송 및 교통분야 133억원(3.48%) , 예비비 119억원(3.10%), 산업중소기업분야 82억원(2.13%), 보건분야 64억원(1.69%),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43억원(1.13%), 교육분야 27억원(0.71%) 순이다.

    특히 이번 세출예산재원은 의령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비 4억4000만원, 작은영화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4억원, 도지재생 뉴딜사업 부지보상비 14억원, 의령 복합스포츠단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1억 8000만원 등 주요 현안사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배분됐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다”며 “주민들의 숙원 해소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생활SOC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郡, 노후 장애인 콜택시 2대 교체

    군은 2019년 9월 교통약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노후 장애인 콜택시 2대를 교체했다.

    현재 의령에는 총4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모두 평균 40만km이상을 운행한 노후차량으로 내구연한 경과 및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2대를 교체하고, 2020년에 나머지 2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교체하는 차량은 저상슬로프 장애인 차량으로 변경된 국토교통부 규격에 맞뤄 제작됐으며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변경됐다.

    이용대상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이며, 대중교통 이동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약자 및 임산부,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는 진단서 등을 함께 제출,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장해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 등이 장애인 콜택시 콜센터로 요청하면 의령군 관내는 2500원, 시외는 시외버스요금의 1.5배 금액으로 교통약자들이 휠체어 등을 장착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우 친자확인으로 농가소득 증대 실현

    의령군 토요애한우에 대한 혈통관리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친자확인사업이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의령축협에서 매월 개장하는 한우경매시장에서는 친자가 확인된 한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친자확인으로 거래신뢰도를 높여 높은 가격에 출하가 가능하기에 요즘은 출하 시 필수 확인사항으로 여기고 있다.

    형질이 우수한 한우생산을 위해서는 우수한 형질을 보유한 부모(父母)의 혈통을 기반으로 육종·개량을 실시하는데 이때 혈통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DNA를 이용한 친자확인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군을 비롯해 의령축협, 경상대학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를 생산·확보하기 위해 DNA분석을 통한 친자확인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친자일치율이 2016년도 80.9%에서 2019년도 89.6%로 지난 4년간 약 9% 친자일치율이 상승했다. 이는 도내 2위의 친자일치율 기록이다.

    현재 의령군에서는 축산정책 및 소비자의 요구 및 국내·외 시장 환경 급변 등 축산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간 4000두 규모에 대해 관내 축산농가에 친자확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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