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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美연준 매파적 금리 인하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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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9 12:50:22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정오 12시 현재 전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97.1원에 거래됐다.

    앞서 환율은 달러당 1.2원 오른 1,19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하지만 FOMC 위원들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분열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탓에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인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보험성’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에 대해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의 대응을 시장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최근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상당 부분 줄여온 만큼 충격은 제한적”이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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