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트럼프, 볼턴 후임에 오브라이언 발탁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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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9 11:59:23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지명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캘리포니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브라이언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 "인질 협상에서 훌륭한 일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미국의 안전을 지키고 미군 재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등과 햅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해임된 볼튼 전 보좌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네번째 새 국가안보보좌관이 됐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외교·안보 분야 중에서도 특히 해외 인질 문제를 많이 다뤄온 협상 전문가로 유명하다. 외신들은 그가 국무부 소속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하며 중동과 아프가니스탄을 중심으로 해외 인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미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이끌어왔다고 전했다.

    또 조지 W.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5년 존 볼턴 당시 유엔대사와 함께 유엔총회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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