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투자포인트 여전히 유효

KTB증권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항목인 광고 페이 뱅크 페이지 등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톡비즈 5조4000억원 포털비즈 1조3000억원 뮤직 1조9000억원 등 사업가치 합산 9조6000원에 자회사 지분가치 4조4000억원을 가산하여 산출했다. 주요 자회사 가치는 페이2조3000억원 뱅크2조3000억원 페이지1조6000억원 등에 지분율 곱하여 산출했다.

KTB증권은 카카오가 오는 12월부터 톡보드광고의 OBT(오픈베타테스트)와 오픈뱅킹 등을 개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카카오페이 사업 확장과 카카오페이지 상장 등 2020년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B증권은 카카오의 최근 주가가 13만원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나 긍정적인 투자포인트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의 톡보드 광고는 근시일 내 OBT가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넷마블 나이키 이케아 넷플릭스 등 대형 광고주가 대거 영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드뷰 랜딩 페이지도 카카오 서비스 16개와 광고주 페이지 11개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CBT(Closed Beta Test)기간중 에도 일 평균 2억~3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힌 만큼 OBT 시 톡보드 광고의 실적 기여 본격화 전망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지난 9월3일 오픈뱅킹 이용기관 밋업데이를 개최하고 사전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픈뱅킹은 10월 은행권 시범 실시 후 12월 핀테크 기업을 포함하여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입출금 이체 API 이용금액(대형 업체기준)은 각각 40원 50원으로 협의안이 공유됐다. 9월 말 금결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부담하는 건당 송금수수료는 약 180원으로 추정된다. 오픈뱅킹 시행 시 약 1/4 수준으로 경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김범수 의장의 2심 재판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김범수 의장의 재판 결과를 확인한 뒤 심사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기존에도 알려져 있던 내용이다. 심사 재개 여부 결정을 대법원 판결이 아닌 2심 결과로 하겠다는 점은 오히려 기존 예상 대비 빨라진 것으로 긍정적인 소식이다. 무죄판결 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나 유죄 판결에도 경미성에 대한 금융위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판단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광고 게임 커머스 컨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포털 사업자의 주력 산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이며 ▷ 이에 국내 포털 사업자는 스마트 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관련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온라인광고는 오프라인 광고에 비해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아왔다.

카카오의 주요제품은 ▷광고 플랫폼(28% 검색결과 중 일부섹션에 광고를 노출하는 형태) ▷콘텐츠 플랫폼(51.3% 게임 음악 등 ) ▷기타(20.7%)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사업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실적은 ▷광고단가 인상 ▷국내 검색점유율 증가 ▷국내 최대 모바일 트랙픽을 보유한 효과 등이 진행될 경우 수혜를 입어왔다.

카카오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9% ▷유동비율104% ▷자산대비차입금비중8% ▷이자보상배율1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I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자회사 Ground X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연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 카카오 - 준비는 끝, 지금부터 본게임 시작입니다.

종목리서치 | 이민아 |

▶Issue

광고, 페이, 뱅크, 페이지 등 주요 사업 순항 중

▶Pitch

- SoTP 방식으로 산출한 목표주가 17만원 및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톡비즈 5.4조원, 포털비즈 1.3조원, 뮤직 1.9조원 등 사업가치 합산 9.6조원에 자회사 지분가치 4.4조원을 가산하여 산출. 주요 자회사 가치는 페이 2.3조원, 뱅크 2.3조원, 페이지 1.6조원 등에 지분율 곱하여 산출

- 톡보드 광고 OBT, 오픈뱅킹 시행(12월 예정),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카카오페이 사업 확장, 카카오페이지 상장 등 20년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 풍부

▶Rationable

- 최근 주가는 13만원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나, 긍정적 투자 포인트 여전히 유효

- 1) 톡보드 광고는 근시일 내 OBT 시작될 전망.

최근 들어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넷마블, 나이키, 이케아, 넷플릭스 등 대형 광고주 대거 영입된 것으로 파악되며 애드뷰 랜딩 페이지도 카카오 서비스 16개 및 광고주 페이지 11개 등으로 다양화. CBT 기간에도 일 평균 2~3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힌 만큼 OBT 시 톡보드 광고의 실적 기여 본격화 전망

- 2) 금융위·금결원은 9/3 오픈뱅킹 이용기관 밋업데이를 개최하고 사전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 마련.

오픈뱅킹은 10월 은행권 시범 실시 후 12월 핀테크 기업을 포함하여 본격적인 시행 계획. 현재 입금/출금 이체 API 이용 금액(대형 업체기준)은 각각 40원, 50원으로 협의안이 공유되었고 9월 말 금결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예정. 카카오페이가 부담하는 건당 송금 수수료는 약 180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픈뱅킹 시행 시 약 1/4 수준으로 경감 가능할 것으로 전망

- 3)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9월 25일부터 시작되는 김범수 의장의 2심 재판 이후 재개될 전망.

김범수 의장의 재판 결과를 확인한 뒤 심사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기존에도 알려져 있던 내용. 심사 재개 여부 결정을 대법원 판결이 아닌 2심 결과로 하겠다는 점은 오히려 기존 예상 대비 빨라진 것으로 긍정적 뉴스. 무죄 판결 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나, 유죄 판결에도 경미성에 대한 금융위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가능성은 열려있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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