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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지정"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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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8 11:30:12

    ▲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하고, 핀테크(금융기술)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혁신펀드를 조성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며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1곳뿐인 상황에서 세계적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 진출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혁신 부문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제도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이 나오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올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혁신금융 서비스는 총 42건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핀테크 유관기관 출자, 민간 자금 매칭을 통해 향후 4년간 3,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창업 또는 성장 단계에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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