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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 강제징용자들을 실은 ‘우키시마호’침몰 사건, 19일 영화로 개봉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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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7 03:14:20

    8천여 강제징용자들과 함께 침몰한 ‘우키시마호’ 사건, 19일 영화로 개봉
    -일본이 감추고 있는 우키시마호 침몰의 비밀-

    -우키시마호 사건-
    해방후 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이 조선인들을 돌려보낸다는 명목으로 1945년 8월22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조선인 강제 징용 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태운 '우키시마호'가 부산을 향해 출발한다. 우키시마호는 부산으로 향하지 않고 8월 24일 오후5시경, 일본 중부의 마이즈루항 300미터 인근에서 의문의 폭팔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던 8천여 명의 강제징용인을 무참히 수장 학살한 일제의 폭참 사건.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진홍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키시마호 시사회는 16일 오후 8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일반인들이 객석을 가득 매운 체 진행됐다. 시사회장입구, 김진홍 감독의 모습 ©베타뉴스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진홍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키시마호’ 시사회는 16일 오후 8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일반인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체 진행됐다.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이른바 시민운동 영화들이 개봉에 의미를 두고 저예산으로 제작돼 왔던 것과 다르게 영화 ‘우키시마호’는 제작기간 3년으로 군더더기 없이 과감하게 진실을 파헤친다.

    미군의 음향식 기계수뢰에 의한 침몰을 주장하는 일본측의 의견에 해당 전문가와, 생존자들의 증언 그리고 당시 일본인들의 양심고백등 참혹함을 숨기려는 의도가 하나씩 들러나는 것을 영화에서 볼수 있다.

    시사회 상영 전 장덕환 대표는 “일본은 태평양 전쟁당시 17개 나라에 피해를 주었다. 2016년 6월 1일 중국이 피해 보상을 일본에게 받았다. 유일하게 제대로 일본에게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라고 말했으며 장덕환 대표는 이어서“영화 제작에 ‘메이 플러스’가 함께해 주어 너무 고맙다. 감독님과 스텝들에게 감사하다. 많이 알려지고, 부끄러운 역사지만 진실을 알려 일본을 역사 앞에 무릎 꿇게 해야 한다. 영화에 대한 많은 홍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역사왜곡 그리고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저급한 혐한 문화는 어쩌면 진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이달 19일 개봉할 다큐멘터리 영화 ‘우키시마호“의 타이틀 로고를 완성한 한한국 작가는 ”급하게 부탁을 받았지만 영화 내용을 보고서, 꼭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한국 작가는 올해 한글 세계평화지도와 초대형 독도 대한민국 영토 명기를 12 개국어로 펼친바 있다.

    또한 나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안재모씨의 목소리는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진심을 차고 넘치게 전달했다.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진홍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키시마호 시사회는 16일 오후 8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일반인들이 객석을 가득 매운 체 진행됐다. 전재진 작가(좌측), 김진홍 감독(가운데), 한한국 작가(우측) ©베타뉴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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