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16 17:37:00
대통령 별장으로 인해 일반인 출입이 불가했던 거제시 저도가 50여 년 만에 공개된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거제 저도 출입이 오는 17일부터 1년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개방을 통해 하루 두 번 움직이는 유람선으로 저도 방문이 가능해졌다. 하루 최대 정원은 600명으로 산책로와 해변, 정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시선이 집중됐던 대통령 별장의 경우 관람이 제한된다.
저도는 지난 1950년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해군 별장을 시작으로 대통령 휴양지로 사용됐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공식 별장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며 해군에게 관할권을 넘기면서 해군 휴양소로 불리게 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저도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일대를 둘러본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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