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익숙함 속의 이색적인 맛…식품업계, ‘듀얼푸드’로 소비자 입맛 유혹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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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6 17:28:21

    - 취향존중시대, 식품업계 다양한 맛 선사하는 ‘듀얼푸드’ 선보여

    ‘취향 존중’ 시대. 개인의 개성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세태를 반영해 식품업계도 개인의 다양한 입맛을 저격할 수 있는 ‘듀얼푸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듀얼푸드는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상큼하면서 고소하거나, 달콤함이 배가된 잼, 과자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사과버터’, 연세유업 ‘연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롯데푸드 ‘키스틱 크림치즈롤’, 롯데제과 ‘ABC초코쿠키’ 제품 이미지 

    ▷사과의 상큼함과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번에

    복음자리의 ‘45도 과일잼 사과버터’는 국산 사과의 상큼함과 달콤하고 고소한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조합으로,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과일잼에 버터를 조화롭게 더해 빵이나 디저트에 버터를 따로 더하지 않아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져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37% 낮아 깔끔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올려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 초코의 달콤함과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의 조합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의 ‘연세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마카다미아가 함유된 초코우유다.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우유의 부드러움,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합쳐져 담백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견과류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마카다미아는 뇌세포의 활동 및 성장을 촉진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유 패키지를 축소한 귀여운 500㎖ 사이즈로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  부드러운 초콜릿에 달콤바삭한 카카오 쿠키를 더했다

    롯데제과 ‘ABC초코쿠키’는 ‘ABC초콜릿’과 쿠키를 결합한 초콜릿 과자다. ABC초콜릿에 바둑알만 한 크기의 카카오 쿠키가 붙어 있어 적당한 크기로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템퍼린 공정을 거쳐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과 달콤바삭한 카카오 쿠키가 섞여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생선살 소시지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쏙

    롯데푸드 ‘키스틱 크림치즈롤’은 미니 소시지 안에 부드러운 크림 치즈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흰 생선살로 만든 연육을 58% 이상 함유해 탱글한 식감과 함께 감칠맛을 더했다. 소시지 중심부에는 크림치즈를 통째로 채워 넣어 깊은 풍미는 물론 풍성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다른 재료로 동시에 소시지의 겉과 속을 만들어내는 이중사출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길다란 크림치즈를 연육이 감싸고 있어 마치 핫도그와 같은 형태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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