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갈아타려면 4가지 조건 만족해야…“나도 가능할까?”

박은선

입력 : 2019-09-16 11:56:20

▲ 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됐다. 이에 '대출 갈아타기'에 나선 이들이 조건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고 있다.

16일 총 14일간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기간이 시작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접수 기간이 종료된 뒤 낮은 주택 가격 순으로 심사 대상자 선정에 돌입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월 이자 상환액이 줄어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지 그 조건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원하는 이들은 총 4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첫째, 부부 합산 연소득이 8500만 원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이의 기준은 본인 소득이다. 다만 혼인한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거나 자녀가 두 명 이상이라면 부부합산 1억 원 이하가 조건이다.

둘째, 민법상 성년인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 재외 국민과 외국 국적 동포 역시 대상에 포함된다.

셋째, 본인 또는 배우자 관련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신용 정보 및 해제 정보가 남아있을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이는 연체, 대위변제·대지급, 부도, 관련인 정보와 공공정보, 신용 회복 지원 신청 및 등록 정보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부부 기준 주택 하나를 보유한 이들만 신청 가능하며 미혼일 경우 본인 기준이다.

한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심사는 선정된 이들에 대해서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