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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20분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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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3 12:00:01

    오후 3∼5시 혼잡 절정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귀성,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의 고속도로 총 342㎞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 차량도 몰리면서  귀경 방향 고속도로 역시 총 326㎞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2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신갈까지 11㎞ 구간, 기흥 동탄에서 오산까지 21㎞ 구간, 북천안∼목천 32㎞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도 청주∼옥산 15㎞ 구간, 기흥∼신갈 8㎞ 구간, 양재∼잠원 1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은 안산에서 팔곡까지 9㎞ 구간, 발안부터 서평택까지 26㎞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행선도 당진에서 송악까지 23㎞ 구간이 꽉 막혀 있다.

    낮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는 8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8시간, 대구까지는 7시간 20분이 걸린다. 대전까지는 4시간 20분, 강릉 4시간 40분, 광주 6시간 40분, 목포 7시간 10분 등으로 귀성 행렬로 인한 정체가 극심한 모습이다.

    귀경 방향 정체도 시작돼 같은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이 걸린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늘(13일) 오후 3~5시경 절정에 이르고 오후 11시~자정 무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후 3~5시에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인 뒤 내일(14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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