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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폰XS 후속은 '아이폰11 프로'라고 불리는걸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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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2 19:20:28

    애플 아이폰11 ⓒ애플

    비록 정사각형 카메라로 인해 많은 비난과 야유를 받고있는 아이폰 신제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한 수준이다.

    이 중 재미있는 점은 이번 제품부터 '프로' 라는 네이밍을 사용하는 점인데,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왜 애플의 신제품을 '아이폰11 프로'라고 이름을 지었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제일 많은 매출을 일궈낸 제품이 가장 저가형인 '아이폰XR'인 점에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아이폰XS 나 XS 맥스가 훨씬 더 많은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지만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이폰XR이 제일 많이 팔렸다는 점은 '프리미엄'에 목숨을 건 애플을 어색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애플은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의 이름을 짓는데 XS / XR이라는 명칭을 빼고 '아이폰11'로 합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느낌을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저가형을 선택해도 어짜피 '아이폰11'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작처럼 XS 라는 이름이 XR에 묻히는 상황은 발생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고급형 제품이 도드라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되는데, 이를 막기위해 '프로'라는 이름을 더해 차별화를 뒀다.

    참고로 애플 제품에서 '프로' 라는 이름은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돼왔다. 맥북 프로나 아이패드 프로가 그 예다.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프로라는 이름을 적용하게 됐다.

    아이폰11 프로는 3개의 트리플 카메라와 더 밝은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차별화를 추구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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