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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토실토실 지리산 하동 햇밤 출하 시작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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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04 09:17:08

    ▲ 지리산 햇밤 출하©(사진제공=하동군)

    ♦ 하동군, 수매·생산자 간담회…내달 중순까지 산림조합·6개 농협 ‘알밤’ 수매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청정 지리산 일원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고소한 하동 햇밤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2일 횡천·양보면을 시작으로 밤 주산지인 하동읍·적량·청암면 일원에서 햇밤을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하동군에서는 1110여 농가가 청정 지리산 일원 2200㏊에서 밤을 재배해 연간 3300t의 수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군은 단기임산물 가운데 소득이 가장 높은 알밤이 본격 출하함에 따라 밤 수매 및 생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수매 계획과 수출,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하동 밤은 밤나무 생육상황이 작년보다 양호하고 착과수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것으로 조사돼 현재까지의 착과와 낙과상황을 고려할 때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산소샤워 힐링여행’ 감동

      청정 지리산의 탄소없는 마을을 여행한 힐링 전문가들이 하동군의 탄소없는 마을 ‘산소샤워 힐링여행 프로그램’에 극찬을 보냈다.

      ‘산소샤워 힐링여행’은 지리산 기슭의 화개면 일원에 조성된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을 세계인이 참여하는 힐링상품으로 활성화하고자 국내·외 힐링 전문가를 초청·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여섯 개 단계로 이뤄졌다.

      1단계는 ‘자연을 만나다’ 탄소없는 마을 힐링푸드 체험, 2단계 ‘자연과 하나 되다’ 산소샤워길 걷기 체험, 3단계 ‘자연에서 나를 찾다’ 칠불사 부자(富者) 템플스테이, 4단계 ‘생각의 혜안을 보다’ 천년 차밭 워킹 및 차(茶) 명상, 5단계 ‘자연과 인사하다’ 섬진강변길 걷기, 6단계 ‘자연을 선물하다’ 알프스 푸드마켓 쇼핑 등으로 구성됐다.

    추석명절 나눔의 손길 이어져 훈훈

      추석명절을 앞두고 하동지역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명절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76)씨가 지난달 3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류정승씨는 2009년 하동군장학재단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출연한데 이어 이어 201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1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류정승씨는 “명절이면 더욱 생각나는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이 나눔을 통해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후원과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동유소년축구FC 전국대회 3위 쾌거

      하동군체육회(국장 임랑훈)는 소속 하동유소년축구FC(지도자 김동현·강상수)가 지난달 31일∼9월 1일 김해에서 열린 2019 가야왕도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년별로 전국 92팀이 출전했으며 하동유소년FC가 출전한 5학년부는 16팀이 참가해 김해시청 유소년FC를 2대 0, 거제A1FC를 3대 0, 인천리멘즈FC를 2대 0으로 누르며 트로피를 안은 쾌거를 얻었다.

      특히 하동유소년FC는 이건교(광양제철고)·박가연(포항여고)·고기영(부산덕천중)·설보석(생초중)·이동현(진주봉래초) 등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2016년 제12회 전국리틀 K유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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