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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69회 개천예술제 경연대회 본격 시작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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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6 12:59:14

    ▲ 진주시청 전경©(사진제공=진주시)

    새롭게 변한 개천예술제 전국 물들인다.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경남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개천예술제의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지난 24일(토)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 강당에서‘2019 남가람  가요제’ 창원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마산 지역예선은 지난 69년간 시도하지 않았던 전국 순회 예술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선 보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1949년 정부수립이후 지난 69년간 개천예술제의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대한민국 문화예술가를 꿈꾸는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 역할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꽃피워 온 산파역할을 해 왔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 무려 강산이 6번 변하고 이제 7번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개천예술제가 전통만을 고집하지 않고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 순회 예술 경연대회인 만큼 잊혀져 가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오랜 준비 끝에 2019년 8월말부터 진주 지역, 창원, 순천 등 전국은 물론 멀리 독일과 유네스코창의도시 가입 해외도시로부터 시작됐다.

    지역을 축제로 물들이는 10월에는 새롭고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개천예술제를 통해 선보이고 관람객들을 한 층 더 흥분과 감동의 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펴자’,‘나누자’,‘안아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제69회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는 국악부, 무용부, 문학부, 미술부, 사진부, 연극부, 연예부, 음악부,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총 9개 부문에 19개 세부경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올해 각 부문별 시상금을 인상하는 한편 국악 고등부의 경우 교육부 장관상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등 상격을 격상시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올해 69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전국 국악경연대회 시상 훈격 격상( 교육부 장관상)과 경연부문별 시상금 인상, 전자집계시스템을 활용한 경연평가, 1954년  제5회 개천예술제 경연대회 수상 팀인 제주 오현고등학교 관현악단과 독일 등 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팀의 가장행렬 참여, 대형 연예기획사가 참여하는 2019 진주스타 메이킹 아이돌 등으로 축제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꾸려진다.

      또 매년 개천예술제의 절정을 알리는 뮤지컬 촉성산성아리아는 10월 4일(금)부터 10월 6일(일)까지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3일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천예술제 풍물시장이 조성된 구역은 키즈 존, 목공예(목각 우쿨렐레 만들기), 미술체험 (물레로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요소가 한 층 강화된다. 어린이와 부모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문화와 예술 공연이 한 데 어우러진 멋지고 이색적인 풍물시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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