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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카드 - 2분기 경기침체,정부규제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시현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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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6 06:56:32

    키움증권은 삼성카드(코스피 029780 SAMSUNG CARD Co., Ltd KIS-IC : 카드리스 소비자금융 | KRX : 금융업 | KSIC-10 : 신용카드 및 할부금융업)에 대해 ▷수수료율 하락과 ▷매출 감소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2018년 2분기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한 71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당사 추정치대비 다소 적은 규모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카드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수수료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코스트코와의 계약해지 등으로 카드 이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6%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판관비 절감 등 비용 감축 노력이 지속되었음에도 ▷정부규제의 영향으로 수익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당분간 제반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볼 때 동사의 수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수익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낮췄다. 경기 침체 영향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수수료율 인하 영향을 반영하여 수익 추정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기존 투자의견 “ 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은 유지한다. 키움증권은 한편 카드산업의 급성장하는 핀테크 산업에서 위기산업이자 기회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간편지급결제가 활성화되면서 기존 결제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라 할 수 있다. 반면 ▷핀테크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빅데이타 산업 등 관련 산업 역시 고성장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은 가장 많은 고객정보와 거래 정보를 가지고 있어 빅데이타 산업에 뛰어들 경우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현재 분위기는 은행 카드사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할 조짐이 없어 이 것이 새로운 핵심 산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가 카드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경우 투자의견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1983년 여신전문금융업으로서 설립됐다. 1988년 5월 재무부로부터 신용카드업 인가를 받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영업과 기타부대업무를 펼쳐왔다. 주력사업은 ▷카드 ▷ 할부리스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카드부문의 주요 상품은 ▷신용카드 ▷선불카드이다. 할부리스사업부문은 ▷할부금융 ▷일반대출 ▷팩토링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타부문은 ▷보험대리판매 ▷오토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 말 기준 기준 1100만명의 개인회원 법인회원과 246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유치채널의 디지털화 ▷24시간 연중무휴 카드발급 체계를 도입하는 등 마케팅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 소속의 전업계 신용카드 회사다. ▷사업환경은 ▷ 전업계카드업종 1위 자리를 두고 현대카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이라는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내수소비 경기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주요제품은 ▷카드자산(86%) ▷ 리스자산(5.6%) ▷할부자산(7.6%)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회사채(2.6%) ▷자산유동화채권(16%) ▷장기차입금 (9.3%)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내수소비 경기 호황▷ 순이자마진 증가 등이 진행되면 개선됐으나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가 진행되면 악화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카드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서 코스피 상장사다. ▷최고경영권은 원기찬 대표가 맡고 있다. 업종은 신용카드와 할부금융업니다. ▷설립일은 1983년 3월24일이고 ▷상장일은 2007년 6월27일이다. 매출은 2018년 12월 말 기준 3541억 9987만원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말 기준 1982명이다. 평균연봉은 1억원이상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67 삼성본관빌딩이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약 1088만 명의 신용카드 회원을 확보했고 242만 개의 가맹점과 22개의 영업 채권지역단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신규사업과 관련 다양한 이종 업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에 진출을 준비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밸류에이션과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등급으로 매겨졌다.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은 3조7249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총순위 59위를 달리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1억1585만8891주이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지분율은 11.47%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8800원 3만1500원이다. ▷배당수익률은 2018년 12월 기준 4.98%였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할부금융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기준으로 해당업종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기업현황은 ▷신한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케이비국민카드 ▷현대캐피탈 등의 차례다. 

      

    연체율 상승과 일회성 소멸로 대손비용 다소 큰폭 증가할 듯
    매각은 현실화 가능성 낮다고 판단. 과도한 매각 기대감 낮춰야

    삼성카드(029780) 2Q, 경기 침체와 정부 규제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서영수 |

    수수료율 하락, 매출 감소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시현

    삼성카드는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한 716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함. 당사 추정치대비 다소 적은 규모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됨.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수수료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코스트코와의 계약해지 등으로 카드 이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6%나 줄어들었기 때문. 판관비 절감 등 비용 감축 노력이 지속되었음에도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수익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음. 당분간 제반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볼 때 동사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임.


    수익 감소 반영, 목표주가를 36,000원으로 하향

    경기 침체 영향에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수수료율 인하 영향을 반영하여 수익 추정을 소폭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6,000원으로 소폭 조정함. 기존 투자의견 “ Marketperform”을 유지함.

    한편 카드산업의 급성장하는 핀테크 산업에서 위기산업이자 기회산업임. 간편 지급결제가 활성화되면서 기존 결제 시장을 잠식,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라 할 수 있음. 반면 핀테크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빅데이타 산업 등 관련 산업 역시 고성장이 기대됨.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은 가장 많은 고객 정보, 거래 정보를 가지고 있어 빅데이타 산업에 뛰어들 경우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만 현재 분위기는 은행, 카드사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할 조짐이 없어 이 것이 새로운 핵심 산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임. 정부가 카드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경우 투자의견을 재조정하겠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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