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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한국전력- 2020년 원전 이용률 회복 관건은 한빛 원전 정상화 시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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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6 06:02:05

     

    연간 적정원전 이용률 82~85%로 추정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코스피 015760 Korea Electric Power Corp. KIS-IC : 전력 | KRX : 전기가스업 | KSIC-10 : 태양력 발전업)에 대해 ▷비중확대 (Overweight)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하나금투는 한국전력의 실적에서 원전 이용률이 중요한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발전원가가 낮은 차례로 전기공급이 실행된다. 통장 ▷원자력발전은 연료비가 낮아 전기공급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해왔다. 원전 발전량의 감소는 원가가 높은 타 발전원 가동 비중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원전이용률이 높지만 전력생산 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연간 ▷적정수준의 원전이용률을 82~85% 수준으로 추정했다. 가동을 멈춘 2기를 제외하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총 23기이다. 원전 유형은 ▷중수로 3기(월성 2~4호기)와 ▷경수로 20기로 구분된다. 경수로는 핵연료 교체 주기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18개월 중수로는 15개월마다 2~3개월 정도 예방정비를 수행한다. ▷중수로는 연료교체가 상시 이뤄지기 때문에 출력이 90% 수준이지만 ▷경수로는 최대 출력 100%가 유지된다. ▷예방정비 주기와 ▷기간 노형별 출력 ▷설비용량을 감안한 이용률의 적정 범위는 연간 82~85% 수준으로 추정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1년 이상 가동이 지연된 원전은 ▷한빛 1 3 4호기라고 지적했다. ▷1호기는 출력문제가 해결되면서 곧 재가동될 예정이다. 격납건물에서 ▷공극(구멍)이 다수 발견된 3호기 4호기 중 최근 4호기에서 대형 공극이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구조물 특별점검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 현재 4호기 예방정비 종료시점은 계획상 9월 30일이지만 최대 7개월 정비가 지연될 수 있어 올해 ▷이용률은 가이던스 77%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투자는 하지만 2020년 ▷실적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다른 원전에서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한빛 3 4호기가 2020년 동안 내내 가동을 멈춘다고 가정해도 ▷예상이용률은 75% 수준으로 추정된다. 극단적 가정에서도 이용률이 올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향후 한빛 원전 정상화가 빨라지는 만큼 ▷2020년 한국전력 실적전망치도 견고해질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국내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배전 등과 아울러 ▷연구 ▷기술개발 ▷투자 ▷출연 ▷보유부동산활용사업 ▷정부위탁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사업부문은 ▷전기판매사업부문 ▷원자력발전부문 ▷화력발전부문 ▷기타부문으로 구분된다. 동사는 2018년 9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하여 세계적인 원전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굴지의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 3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주식시장 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의 약세가 영업비용에 부담으로 작용하나 원전 이용률이 전년대비 크게 회복되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NG개별소비세 인하효과가 5월부터 SMP(계통한계가겨걔에 반영되면서 비용절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단기적으로 ▷유가의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전년대비 현재의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석탄가격 약세도 향후 연료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2019년 한전의 PBR은 0.24배로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0.1% 감소한 13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매출의 감소에도 전기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적자는 2414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의 축소가 예상된다. 원재료 가격변화 반영의 시차와 원달러 환율약세의 상쇄효과를 감안해도 원전이용률 회복만으로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다. 원전 이용률은 전년동기 62.7%에서 81.5%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전의 2018년 4분기에 보여준 추세상승은 증시 전반의 약세 흐름에서 유틸리티 경기방어주로 꼽혀온 한전이 선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근본적으로 유가하락과 원전회복률의 회복흐름이 한전의 2019년 실적개선을 이끈 주요인이었다. 그러나 실제 이익흐름이 부진했기 때문에 주가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다. 2020년 들어 실적개선흐름이 가능할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전의 최고경영자는 ▷김종갑 대표이사가 맡고있으며 ▷설립일은 1961년 7월1일이고 ▷상장일은 1989년 8월 10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2만574명이고 ▷본사 소재지는 전남 나주시 전력로 55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이다. 한전은 한국전력공사법에 의거하여 설립돼 전기판매 전력자원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한전은 태양력 및 발전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한국전력공사 ▷군장에너지 ▷대륜발전 ▷제이비씨 ▷경기그린에너지 등이다.

    한전은 전력판매 부문에서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력 수요는 ▷경기동향 ▷소비심리 ▷경제성장률 ▷기온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전기요금은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다. ▷동절기 한파와 ▷하절기 폭염 영향 ▷누진제 완화 등으로 전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화력발전과 ▷전력지원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매출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전은 2018년 9월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하여 세계적인 ▷원전설계기술력을 인정받아 업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전의 현황은 매출흐름이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동사는 ▷한국전력공사법에 의해 ▷전기판매 ▷전력자원개발 ▷투자와 출연 등을 목적으로 설립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을 주요 연결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동사와 주요 연결 종속회사의 사업 구성은 ▷전력판매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기타(발전소설계 전력설비정비 외) 4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한전은 기저발전 가동률 저하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 ▷연료가격 상승 ▷누진제 완화 등으로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경기둔화로 전기소비 성장세는 제한적이나 ▷원전가동율의 개선과 ▷신규 원전 상업운전개시 ▷석탄 석유 등 연료가격의 안정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한전의 ▷최근종가는 2만56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6000원 2만3850원이다. ▷시가총액은 16조4243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7위다.▷액면가는 50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6조4196억4000주이며 ▷우선주는 미발행상태이고 ▷외국인지분율은 65.66%다.


    한전의 전기요금은 정부의 규제를 받아 책정된다. ▷화력발전과 전력지원사업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파와 폭염빈발 누진제완화 등으로 전력 판매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외형은 소폭의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발전가동률 저하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와 연료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구조가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이상기온 등의 영향 등으로 전력수요가 완만한 증가흐름의 유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가동률개선 ▷신규원전가동 ▷상업운전 연료가격안정세 등으로 매출 성장과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Rating : Overweight(유지) Top Picks 한국전력(매수/36,000원)

    유재선 애널리스트
    [하나금융투자] 유틸리티(Overweight):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원전은 2기


    □ 한국전력 실적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원전 이용률

    국내 전력시장은 원가중심으로 운영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외하면 발전원가가 낮은 순서대로 급전지시가 이루어진다. 통상 원자력 발전이 낮은 연료비를 바탕으로 급전순위 상위를 차지한다. 원전 발전량 감소는 고원가 발전원 비중 상승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이용률이 높으면 전력생산 비용부담이 적다. 한국전력 영업실적 전망에서 유의미한 민감도를 갖는 변수이며 주로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한다.

    □ 연간 적정 원전 이용률은 82~85% 수준으로 추정

    가동을 멈춘 2기를 제외하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총 23기이다. 노형은 중수로 3기(월성 2~4호기), 경수로 20기로 구분된다. 경수로는 핵연료 교체 주기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18개월, 중수로는 15개월마다 2~3개월 정도 예방정비를 수행한다. 중수로는 연료교체가 상시 이뤄지기 때문에 출력이 90% 수준이지만 경수로는 최대 출력 100%가 유지된다. 예방정비 주기와 기간, 노형별 출력, 설비용량을 감안한 이용률의 적정 범위는 연간 82~85% 수준으로 추정된다.

    □ 2020년 원전 이용률 회복의 관건은 한빛 원전의 정상화 시점

    현재 1년 이상 가동 지연된 원전은 한빛 1,3,4호기다. 1호기는 출력 이상 해결로 곧 재가동될 예정이다. 공극이 다수 발견된 3,4호기 중 최근 4호기에서 대형 공극이 발견되었다. 원안위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구조물 특별점검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 현재 4호기 예방정비 종료시점은 계획상 9월 30일이지만 최대 7개월 정비가 지연될 수 있어 올해 이용률은 가이던스 77%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20년 실적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원전에서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한빛 3,4호기가 2020년 동안 내내 가동을 멈춘다고 가정해도 예상 이용률은 75% 수준으로 추정된다. 극단적 가정에서도 이용률이 올해보다 나빠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향후 한빛 원전 정상화가 빨라지는 만큼 2020년 한국전력 실적전망치도 견고해질 수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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