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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갤럭시노트10 상단 구멍은 스피커 아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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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4 15:37:12

    <갤럭시노트10 상단에 구멍을 뚫어 통화음이 줄어드는 문제를 막았다 /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노트10의 상단을 보면 유심카드 슬롯옆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구멍이 있다. 대부분 이 부분을 스피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이 구멍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노트10 상단의 구멍이 스피커도 아니요, 적외선 센서도 아니며 마이크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 정체는 바로 전화 통화용 스피커가 너무 작아서 뚫어놓은 보조 구멍이라는 것이 매체의 설명.

    갤럭시노트10은 기존 갤럭시S10 시리즈와 다양한 차이점을 갖추고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상단 베젤 두께를 극한으로 줄이기 위해 전화 통화용 스피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졌다는 점이다.

    갤럭시S10은 전면 중앙 상단을 보면 작게 통화용 스피커가 보이는데, 노트10은 이게 너무나도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때문에 통화를 할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사용자에게 잘 안들리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 삼성은 제품 상단 유심카드 슬롯 옆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이쪽으로 통화용 스피커 보조 출구로 사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평했다.

    매체는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전면 중앙 상단의 통화용 스피커와 상단의 구멍을 각각 손가락으로 막아보니 통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삼성이 이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상단 베젤 두께를 극한으로 줄이면서 또렷한 통화 음질을 갖출 수 있는점은 높게 살만하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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