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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메디톡스 -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54만원으로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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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3 06:25:44

     

    투자의견는 매수유지 목표가 54만원으로 하향

    한투증권은 메디톡스의 ▷비용급증에 따른 ▷어닝쇼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매출은 550억원으로 컨센서스 580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나 하락한 113억원(영업이익률 20%)으로 시장의 컨센서스 240억원을 대폭 하회했다. 가장 큰 원인은 ▷비용증가다. 매출원가에서는 올해 4월 58.3%의 지분을 인수한 화장품 도매회사 ▷하이웨이원이 올린 24억원 매출의 매출원가 22억원과 일회성 cGMP 자산상각비 5억원이 반영됐다. 판관비에서는 경쟁사와의 분쟁에 따른 ▷소송비용 45억원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43억원 등이 발생하며 이익을 훼손시켰다.

    한투증권은 하반기 들어 ▷매출은 개선되겠으나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부터 톡신수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3분기 매출 증가율은 23%로 2분기 0%에 비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전반적인 비용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4%에 그칠 전망이다. 2분기 8%의 이익률을 시현한 하이웨이원이 수익성을 훼손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소송비용을 포함한 수수료 등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내용과 매출 비용전망을 반영하여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7% 18% 씩 하향한다.

    한투증권은 메디톡스의 주가가 오르려면 ▷실적개선이 진행되거나 ▷중국의 승인이 나와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수익성 악화와 낮아진 목표 PER을 반영하여 SOTP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27% 하향조정했다. 목표 시가총액은 2조9200억원이며 본업가치 1조1300억원(올해 예상 순이익 618억원에 피어그룹의 2019년 평균 PER 18.3배를 적용)과 파이프라인 가치 1조7900억원의 합산이다.

    메디톡스의 기업가치 상승은 ▷파이프라인 가치 또는 ▷순이익 추정치가 향상되어야 하는데 ▷NMPA(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의 톡신판매 승인과 톡신수출 추이가 주가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의 파이프라인 가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올해 ▷9월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임박한 모멘텀이다. 따라서 중국판매허가는 메디톡스의 가치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볼 수 있다. 한투증권은 2020년 ▷중국정식시장에서 발생할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99억원 123억원으로 추정한다.

    메디톡스는 ▷주름치료제(보톡스)를 독자개발한 바이오 제약사다. 사업환경은 ▷보툴리눔 독소는 독성이 강하고 전문가가 소수여서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전 세계적으로 8개 회사만이 자체적인 원천기술 보유중이고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미용에서 치료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메디톡스의 주력제품은 ▷메디톡신이다. 보툴리눔 A형 톡신을 기반으로 탄생한 의약품이다. 동사가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세계의약계에서 4번째 사례로 꼽힌다. 동사는 아울러 히알루론산 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진행중으로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여 투여횟수를 줄인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2006년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메디톡신 출시 이후 메디톡스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메디톡스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46% ▷유동비율87% ▷자산대비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 45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이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메딕톡스의 대표상품인 메디톡신은 한국 시장에서 2009년 이후 4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시장 점유율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메티톡스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 하고 있다. 의료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메디톡스는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현재 개발중인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메디톡스의 사업환경은 ▷보툴리눔내 일부 성분은 독성이 강하고 이를 약품으로 활용하는 전문인력은 소수여서 진입장벽이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8개 회사만이 자체적인 원천기술 보유중이고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미용에서 치료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동사는 일반적인 경기변동의 흐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주요제품은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95.1% 안검경련 반측안면경련 주름개선 다한증 등에 사용 ) ▷ 용역매출 등 (4.7%)으로 구성된다.

    메디톡스의 원재료는 ▷인혈청알부민 염화나트륨 발효배지 등이고 ▷주요실적변수는 미국 유럽 등 특허약품 판매 승인으로 이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획을 넓힌다.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46% ▷유동비율87% ▷자산대비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 45배 등이며 진행중인 신규사업 진행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톡스 주식의 내재가치 분석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등급 ▷사업독점력은 중상위였고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이었다. 밸류에이션은 ▷중하위로 평가됐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을 ▷미공개상태다.


    메디톡스(086900)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박현욱 |


    2분기는 컨센서스 다소 하회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 정도 감소한 5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2% 감소한 221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톡신 통관 데이터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향 물량 제외시 전년대비 약 29.5% 증가하면서 톡신 수출은 이제본격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톡신의 수출 회복이 직접적으로 제조사에 반영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액이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게 된 이유는 톡신의 수출이 당초 기대보다는 회복이 느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의 허가일정

    6월 초 불거진 데이리팜의 오보로 인해 메디톡스의 중국 시판일자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GCP inspection 실사는 마무리 되었으며 이로인해 8월초나 9월초 시판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인획득 이 후 3개월 동안 중국정부의 국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 시판 허가를 획득한 중국향 물량은 올해 말이나 1월 초 발생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중국에서의 시판허가는 임박, 향후 얼마나 고성장할 수 있는 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

    중국에서의 따이공 규제로 톡신의 통관데이터가 역성장한 것은 2018년 7월부터이다.

    2018년 8월과 9월은 각각 -18.5%와 -34.6%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 쇼크를 시현, 톡신 관련 주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하였다.

    이제 중국향 따이공 물량은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톡신 수출 악화로 발생한 기저로 올해 3분기부터 실적은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뉴로녹스의 중국 시판허가까지 획득하게 된다면, 3분기부터 메디톡스는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하반기 실적개선과 중국 승인 모멘텀 고려, 메디톡스를 제약바이오 섹터 내 탑픽으로 추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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