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서포터즈, 19일 선수 170여명과 환송식
작별 포옹, 사진 촬영 등 함께 아쉬움 달래
27일 해단식...31일 간의 대장정 노고 치하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민들이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광주를 떠나는 각국 선수단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광주시는 19일 대회 선수촌에서 시민서포터즈,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광주기독교교단협회 등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 선수 170여명을 대상으로 환송식을 열었다.

이날 시민서포터즈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선수촌을 나서는 각국 나라 선수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선수들과 서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사진을 찍으며 작별의 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겼다.

특히 선수들이 지나는 길을 따라 밝은 미소를 띤 채 환송 플래카드와 각 나라의 손국기를 흔들어 배웅했으며, 선수들은 떠나가는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대회기간 동안 시민서포터즈는 선수단 환영·환송, 경기장 응원, 선수단 관광·쇼핑 안내 등 활발한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를 견인했다.

이에 광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영대회 성공개최의 주역인 시민 서포터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해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해단식은 활동영상 상영, 활동소감 발표, 활동 유공 감사패 및 표창수여,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 대회기간 전 세계에 빛난 서포터즈 열정과 땀의 순간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며 31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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