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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하동 우복리 고려∼조선초기 석실묘 발굴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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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9 09:31:07

    ▲ 고려∼조선초기로 추정되는 석실묘가 발견©(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고래장골 고분 긴급 발굴조사…학술자문회의 개최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고래장골에서 고려∼조선초기로 추정되는 석실묘가 발굴됐다.

      하동군은 우복리 고래장골 일원에 도굴·훼손된 석실묘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자원 활용을 위해 (재)경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동백)에 의뢰해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6일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우복리 고분은 해발 572m의 이명산 계봉 북서쪽 능선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가지능선의 돌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서쪽 능선에 고분 1기가 더 확인됐다.

      고분 입지가 산 중턱에 단독 묘역을 마련하고 풍수지리사상에 입각한 지세를 이용한 점과 평편한 천장에 장대석으로 세로로 평평하게 쌓은 점, 수습된 유물(도기편·기와편·청자편·백자편) 등을 고려할 때 고려∼조선 초기 석실묘로 추정됐다.

      이 고분은 앞서 1988년 부산대학교에서 가야문화권 유적 정밀조사를 통해 처음 학계에 알려졌으며, 고분의 구조가 적석식 장방형 횡구식석실분(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조사돼 가야지역과 그 궤를 달리하는 백제지역의 고분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동 명품 농특산물 추석 마케팅 돌입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이 명품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2019 추석맞이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추석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호가 높은 햇배, 햇밤, 전통한과, 건나물, 새송이버섯, 재첩국, 섬진강쌀, 매실가공품, 솔잎한우, 어류세트 등 고품질 규격 농·특산물 25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인 판촉 활동을 벌인다.

      군은 판촉 활동에 앞서 이들 농·특산물의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 향우회, 관계기관, 기업체, 자매결연·협력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발송한 데 이어 농·축·수협과 지역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동군 북천면, 대학생 5명에 250만원…2007년부터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하동군 북천면 이명장학회(이사장 최만진)는 지난 16일 북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출신 우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명장학회는 지난달 장학생 추천서를 접수하고,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학업성적이 우수한 부산여자대학교 이은지 학생 등 대학생 4명에게 50만원씩 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최만진 이사장은 “자신의 삶을 그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언제나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노력해 각자가 가진 꿈을 이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지역을 빛낼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금은 충전 Time’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2019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학기를 보내며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차게 2학기를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지금은 충전 Time’이라는 주제로 미술심리치료, 진로적성검사, 미디어중독 예방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상담, 교육, 직업체험활동 등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금상 수상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단원 75명)가 지난 15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오케스트라 지역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동초등학교 관악부는 1995년 창단돼 정기연주회 8회를 개최하고 학예술경연대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충일 추념식, 군민의 날, 하동도서관 행사 등 해마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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