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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을 의자로 소유하다, 제닉스 ‘BMW M 퍼포먼스 체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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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3 14:19:05

    국내에 없던 게이밍 의자 시장을 만든 제닉스(Xenics)가 이번에는 자동차 마니아를 설레게 만들 의자를 출시했다. 특히나 BMW의 팬이라면 이번 제닉스의 ‘BMW M 퍼포먼스 체어’를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이다. 새로운 BMW M 퍼포먼스 체어는 BMW M 시리즈를 품었다.

    단순히 이름만 빌려온 것이 아닌 철저히 독일 BMW 본사의 정식 라이선싱을 맺었다. 디자인은 물론 작은 디자인 하나까지 BMW 본사와 협의해 만들었다고 하니 BMW 의자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BMW M 시리즈를 품은 이번 퍼포먼스 체어는 게이밍 의자로도 좋지만 사무실, 사무용, 컴퓨터 의자를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사무실에서 쓰기에 좋다.


    현재 BMW M 퍼포먼스 체어의 반응은 뜨겁다. 제닉스는 지난 7월 말 100대의 예약판매를 진행해 조기에 마감됐다. 특히 BMW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BMW M 퍼포먼스 체어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BMW 독일 본사가 참여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

    제닉스 BMW M 퍼포먼스 체어는 BMW M 퍼포먼스 모델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의자 등받이 부분에는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Kidney Grille)이 커다랗게 마련됐다. 개인적으로 BWM 퍼포먼스 체어의 가장 멋스러운 부분으로 보인다. 제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키드니 그릴의 컬러까지 독일 BMW 본사가 관여했을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가 남다르다.


    전면 블랙 컬러로 어디에서나 사용해도 좋을 무난함을 갖췄다. 여기에 M 퍼포먼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3컬러 라인이 시트에 포함되어 단정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까지 갖췄다. 블랙 컬러지만 가죽의 광택이 은은하게 들기 때문에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시트트레이를 보면 BWM 정식 제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덕분에 제닉스 BMW 퍼포먼스 체어는 BMW 체어라는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


    BMW 로고는 머리 부분과 바로 반대쪽에도 배치해 앞뒤 어디서 보아도 BMW 퍼포먼스 체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시트 뒷면 하단에는 BMW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제닉스 BMW 퍼포먼스 체어의 모든 BMW 로고는 자수로 처리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자수이기 때문에 로고가 벗겨지거나 지워질 염려가 없어 만족도를 높인다.

    의자는 고품질 PU 가죽을 사용했다. 앉았을 때 부드러운 촉감을 주면서 오래 사용하기 좋은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의자의 착용감은 딱딱함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했다.


    의자 기울기는 완전히 세우거나 180도로 눕힐 수 있어 침대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측면의 상부 시트 조절 레버를 당겨 의자 각도를 조절하며 레버를 놓으면 완전히 고정시킬 수 있다. 시트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의자의 높낮이 또한 간단히 조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4D 팔걸이를 갖춰 팔걸이의 방향이나 각도, 위아래, 너비 조절이 가능해 나만을 위한 딱 맞는 팔걸이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 4D 팔걸이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남다른 휴식을 전해준다.


    기본 액세서리로는 목쿠션과 허리쿠션이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사용하면 된다. 목과 허리 쿠션은 의자에 덧대어 더욱 푹신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기본 액세서리에도 BMW 자수 로고가 들어가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 견고한 내구성


    BMW 퍼포먼스 체어는 핵심 부품을 모두 인증 마친 부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먼저 의자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부품인 가스 스프링은 클래스4 국내산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했다. 해당 가스 스프링은 유럽 시험인증 기관 TUV의 인증을 거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스 스프링을 기준으로 최대 150kg 하중을 버티며 적정 지지하중은 100kg이다.


    의자 내부의 뼈대를 담당하는 프레임은 강한 내구도의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플라스틱이나 목재 합판을 프레임으로 사용한 의자와는 내구성이 전혀 다르다. 덕분에 의자의 변형을 막고 오랫동안 사용할 체어로도 잘 어울린다.


    의자 시트의 전체 컬러는 블랙이지만 풋은 실버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실버 컬러의 다리는 세련되면서 단단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고품질 알루미늄 풋을 사용해 내구성이 단단하다. 무거운 하중도 무리 없이 견뎌낸다.

    BMW 퍼포먼스 체어라면 바퀴도 특별하다. 바퀴 디자인은 레이싱 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단단한 폴리아마이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부드럽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바닥면을 보호해 오피스는 물론 가정용 체어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 컴퓨터 의자로 만나는 BMW

    게이밍 체어의 남다른 노하우를 갖춘 제닉스가 이번에는 BMW M 퍼포먼스 의자를 들고 나왔다. 제닉스만의 기본기에 독일 BMW 본사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번 M 퍼포먼스 체어는 BMW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으로 많은 BMW 마니아를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 탄탄한 내구성 및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현재 20만 원 후반대에 판매 중이다. 제품의 완성도를 보면 가격까지 착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BMW M 퍼포먼스 체어는 제닉스가 1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국 9개의 제닉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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