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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제트’ 서비스 개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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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2 19:09:20

    현대차는 자사의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 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ZET)' 구축을 완료하고 제주에서 중소 공유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가 밝힌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은 대중교통이 없거나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 단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제주 이호테우해변과 송악산에 전동킥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가 투입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제트 앱을 설치하고 주변에 있는 공유 기기 확인과 예약, 주차, 반납, 결제 등을 진행하면 된다.

    현대차는 플랫폼 제트가 운영사업자들에게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제트는 서비스 운영 사업자들이 관리하는 공유 기기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용 요금 또한 운영사가 자율적으로 산정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중소업체가 제트를 통해 라스트마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자들과도 협업을 통해 상호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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