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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조선대총장 “총장 업무 복귀 즉시 이뤄져야”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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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2 13:50:10

    ▲강동완 조선대 총장이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소송과 관계없이 총장 업무 복귀가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광열 기자

    강동완 조선대총장 12일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발표
    교육부, ‘업무 수행에 이사회 조치 필요 없다’ 확인
    이사회·임시집행부에 민·형사상 법적조치 신속 진행

    [광주베타뉴스=김광열 기자] “교육부의 이행명령에 따라 이사회의 행정소송과 관계없이 업무 복귀가 즉시 이뤄져야한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12일 오전 총장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강동완 총장은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복귀는 어렵고 그동안에 총장선거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행정소송과 관계없이 총장 업무복귀가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확인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동완 총장은 “지난 6월 21일 이후 원처분이 취소돼 총장의 법적 지위와 권한이 즉시 회복되었기에 직무대행체제의 업무수행은 원천 무효이고 따라서 향후 임시 이사회가 강행하는 총장선거 또한 불법이며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동완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장 복귀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부 법적 행정명령의 거부로 대학의 안정을 해치는 박관석 임시 이사장에 대해 교육부에 해임을 강력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이사장의 해임을 위해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시민단체 및 학부모협의회 등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동완 총장은 “동료 교수들에게 식사 대접 등 선거운동에 혈안이 된 A, B교수는 자중하길 바란다”며 “총장의 지위와 권한이 법적으로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이사회 및 임시 집행부에 대한 민·형사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조선대학교를 최대한 빨리 정상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법인 이사회 관계자는 "법원의 행정 소송 결과를 기다려 보자"며 말을 아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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