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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섬진강사랑의집‘사랑의 다리’설치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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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2 10:52:25

    ▲ 사랑의 다리 기공식©(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 ‘기부천사’ 후원 섬진강사랑의집∼산책로 연결…삼계탕 나눔 행사도

      [하동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일 장애인시설 섬진강사랑의집(원장 박성애) 입구와 인근 산책로를 이어주는 사랑의 다리 기공식과 함께 말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다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섬진강사랑의집에 통 큰 기부를 실천하는 ‘기부천사’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시설 생활인들은 그동안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하동장례식장 방향으로 우회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는데 사랑의 다리 가설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기면서 심신과 건강을 증진하게 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말복을 맞아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의 후원으로 생활인들에게 삼계탕 130그릇과 과일을 제공해 여름을 잘 견딜 수 있게 했다.

      박성애 원장은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도 잘 활용되지 않았는데 사랑의 다리가 산책로와 연결되면서 생활인은 물론 산책로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이게 됐다”고 말했다.

    하동 발달장애인·가족 극장 나들이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지난 9일 CGV광양 엘에프스퀘어에서 센터 이용자와 부양가족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족 함께하는 극장나들이 영화봅시데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화봅시데이’는 발달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하동군 장애인복지증진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과 부양가족은 쇼핑몰 곳곳을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식사를 한 이후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극장나들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화도 관람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군, 관내 레미콘업체와 간담회 개최

    하동군은 지난 8일 군청 기획행정국장실에서 관내 레미콘 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창원레미콘을 비롯한 관내 4개 레미콘 업체 관계자와 김형동 기획행정국장, 경리담당주사, 계약담당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레미콘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레미콘 관급제품의 효율적인 납품 방안, 공사감독·공사현장·레미콘업체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처리 모색, 레미콘 업체의 양질의 레미콘 납품 등에 대해 토의했다.

      김형동 기획행정국장은 “간담회를 통해 하동군과 레미콘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상생발전 방안 모색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섬진강 달빛기행’생태체험프로그램 너무 좋아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과 손을 잡고 지난 주말 추진한 ‘섬진강 달밤기행’ 특별 생태체험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오는 17일 같은 프로그램이 다시 운영된다.

      섬진강 달밤기행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태와 생명이 살아있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리산생태과학관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켄싱턴리조트에 투숙한 고객 중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밤 켄싱턴리조트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쌍계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하동군생태해설사회(회장 양민호) 소속 생태해설사와 함께 강강술래, 밧줄놀이, 누워서 별보기, 풀벌레·물소리 듣기 등 지리산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하동 청소년 중국문화체험 여름캠프 참가

      하동군은 하동지역 고등학생 3명이 12∼18일 중국 베이징·칭하이성에서 열리는 중국문화체험 ‘소기자 중국행’ 여름캠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기자(少記者·청소년 기자) 중국행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국내 우수 학생들의 중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25∼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소기자 중국행 여름캠프에는 국내 17개 고등학교 학생 18명과 5개 중학교 학생 7명 등 25명이 참가했다. 하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금남․진교고 학생 3명이 함께했다.

      여름캠프는 12일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 중국대사관 연회홀에서 추궈홍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궈홍 대사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윤상기 군수도 참석해 전국 우수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동지역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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